분류 전체보기 184

지리산 둘레길 - 주천에서 운봉 (1구간)

2021년 6월 12일 날씨: 맑음 다시 걷는 지리산 둘레길 2015년 8월15일 1구간을 시작으로 2.3코스를 걷고 지리산 둘레길은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잊혀졌다. 그러다 코로나를 계기로 걷기 시작하게 된 지리산 둘레길은 2020년 3월 29일 4구간부터 시작해 올해 5월 22일 전 구간을 걸었지만 기억 저편에 머물고 있는 1구간부터 3구간을 다시 걷기로했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을 때 도착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이동하여 걸었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시간이 늦어서 주천센터 근처에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섰다. (주천센터 주차장도 이미 만차라 반대편 파출소 주차장을 이용했다. ) ♠ 구간 요약 http://jirisantrail.kr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지리산 둘레길 2021.06.15

지리산 둘레길 - 산동에서 주천 (21구간)

2021년 5월 22일(토) 날씨: 맑음 드디어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 코스를 걷는 날이다. 2015년 1코스를 시작하고 2,3코스를 다녀온 후 몇 년 동안 잊고 있었다가 작년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여행을 대신해 찾은 길이 지리산 둘레길이다.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몸과 마음의 힐링의 시간을 찾아준 길이 이제 마지막 코스길이다. 화이팅!! 꽤 긴 거리라 조금 일찍 서둘렀다. 도착지점인 주천면 안내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1구간 시작점이라 안내소에는 주차된 차들이 많아 반대편 파출소 주차장에 주차함) 출발지점인 산동면사무소로 이동 (택시비 14,000원)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을 잇는 15.9km의 지리산둘레길. 산동-주천구간은 지리산의 영봉 노고단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고 봄철이면 ..

지리산 둘레길 2021.05.26

제주 4.3 평화 공원

다녀온 날: 2021년 5월3일 날씨: 맑음 계획에 없던 일정이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일정을 변경해 길을 가던 중 만난 곳이다. 4·3 사건은 대충 알고는 있었으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더 이상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던 사건이다. 얼마전 방송(알쓸범잡)을 통해 잠깐 보았던 내용이 떠올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4·3평화공원 4·3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과 처절한 삶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미래를 열어가기위한 평화 인권 기념공원이다. 4·3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희생자의 명예회복 및 평화·인권의 의미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평화와 통일의 성지이자 인권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4·3사건 간단 정리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 서청의 ..

제주도 2021.05.04

제주 비자림(榧子林)

2021년 5월 3일(월) 날씨: 맑음 어제 한라산 등반을 힘들게 했던 궃은 날씨가 오늘은 맑게 갰다. 왠지 억울한? 생각도 든다. 오늘 등반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 암튼, 오늘 일정에 충실하자... 토요일 오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탐방객 입장이 제한되어 비자림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혹시, 오늘도 어떻게 변경될지 몰라서 아침 일찍 서둘렀다. 다행히 숙소가 비자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금방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은 만차에 가까웠다. 제주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몰리는 숲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침엽수로 우리나라 남부와 제주도, 일본 중남부에 분포한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느..

제주도 2021.05.04

한라산 등반 (관음사에서 등산, 성판악으로 하산)

2021년 5월 2일(일) 날씨: 구름, 비, 운무, 강풍.. 그리고 맑음.. ♠ 등산코스 ♠ - 관음사에서 백록담(8.7km), 백록담에서 성판악(9.6km), 사라오름(1.2km) ♤ 관음사 탐방로입구- 탐라계곡 목교(3.2kn)- 개미등(1.7km)- 삼각봉대피소(1.1km)- 백록담(2.7km)- 진달래밭대피소(2.3km)- 사라오름입구(1.5km)- 사라오름전망대(왕복1.2km)- 속밭대피소(1.7km)- 성판악(4.1km) 총: 19.5km. 휴식시간, 점심시간포함 10시간 소요. 오전 5시~8시 사이 등반 예약이라 6시쯤 일어나 준비하는 걸로 계획을 했는데 밤새 잠을 설치다보니 한 시간 일찍 일정을 시작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과 제법 부는 바람때문에 맘이 좀 심란했지만 오늘 일기예보 맑음..

등산 2021.05.04

제주도 해안길(김녕~월정리, 평대리에서 광치기해변)

2021년 5월 1일(토) 날씨: 맑은 날이나 엄청난 바람 정말 오랫만에 제주도로 간다. 코로나로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길을 다녀보기로 한다. 요즘 핫플로 떠오른 월정리 해변 가는 길에 만난 김녕 해수욕장, 비자림 관람이 코로나로 인해 마감되어 해변길 드라이브로 만난 풍경들은 가히 최고였다. 파란 하늘과 푸른 빛깔의 바다, 까만 현무암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을 만난 길, 거기에 구름은 최고의 게스트? ㅎ 김녕 성세기 해변 (김녕해수욕장)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문 평(平) 자를 이룬 모양을 하고 있어 ‘김녕’이라고 불리는, 김녕마을에 있는 해수욕장. 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졌으며 성세기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도 2021.05.04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코스)

다녀온 날 2021년 4월 23일(금) 날씨: 맑음 (구름약간) 금요일 하루 함께 휴가를 맞춰 여행을 가기로 했지만 코로나로 여의치 않아 고민하던 중 지리산 천왕봉으로 등산을 정했다. 하루전 갑자기.. 코로나로 운동을 끊은지 오래되어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되었지만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얼마나 무모한? 도전이였는지 가도가도 끝이 없는 하산길에 깨달았다. 휴~ ♥산행코스 탐방안내소- 칼바위(1.3km)- 로타리대피소(2km)- 천왕봉(2.1km)- 장터목대피소(1.7km)- 칼바위(4km)- 탐방안내소(1.3km) 총: 12.4km 중산리 추차장 . 평일이라 한산하다. 지리산국립공원중산리 탐방안내소 다리에서 본 계곡 탐방안전센터 오른쪽에 캠핑장이 있다. 코로나로 텅비어 있었는데 하산길에 보니 3..

등산 2021.04.25

선암사 겹벚꽃의 향연

2021년 4월 17일(토) 날씨 : 바람, 황사 선암사의 아름다운 겹벚꽃을 알고 나면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올해도 역시.. 4월 중순 만개하는 ‘겹벚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피는 특성이 있다.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겹꽃으로 피는데, 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겹벚꽃은 여러 겹의 꽃잎이 한데 모아져 마치 연분홍색, 진분홍색의 커다란 팝콘이 나무에 열린 것 같은 모습이다. 다른 벚꽃들이 지고 나서야 만발하기 시작하는 ‘겹벚꽃’의 고운 자태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선암사 ‘겹벚꽃’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선암사 가는 길은..

전라도 2021.04.19

지리산 둘레길 - 방광에서 산동 (20구간)

다녀온 날: 2021년 3월 13일(토) 완연한 봄 날씨. 2020년 12월 19일 오미에서 방광 코스를 끝으로 지리산 둘레길 탐방을 잠시 쉬었다. 여행자의 안전과 산불예방을 위한 지리산 둘레길 동절기 정비기간(2020년 12월28일~2021년 2월28일)으로 인함. 너무나 그리웠던 둘레길이다. 오늘 그 시작이 너무 좋은 날이다. 산동면사무소가 도착점이다. 면사무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로 방광으로 이동 (14,000원)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방광마을과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탑동마을을 잇는 13km의 지리산둘레길. 방광-산동 구간은 지리산국립공원을 이웃하며 걷는 임도와 마을을 잇는 옛길로 구성된다. 대전리 석불입상과 조선시대 남악사터를 볼 수 있으며 지초봉 일대는 구례 수목원과 국내최대의 생태숲..

지리산 둘레길 2021.03.16

구례 쌍산재

다녀온 날: 2021년 2월 28일. 날씨: 흐리고 약한 비 방송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구례 작은 마을이 차들과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지난 가을 윤식당 구례 촬영 소식을 접하고 밤을 세워서라도? 꼭 방송에 참여하고픈 의지를 불살랐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불행히도 컨셉이 바뀌고 촬영마저도 비밀리에 끝나버려 허탈함으로 방송을 지켜 봐야 했다. 쌍산재 임시 휴관이 윤스테이 촬영때문이였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후로도 몇 개월 동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건 가을 촬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12월 방송 촬영후엔 다시 원상복구 공사로 인한 것이였다. 어제부터 재개장을 한다는 딸의 문자에 한달음에 달려온 길..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거리두기로 인한 길고 긴 기다림.. 2시40분..

전라도 2021.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