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 2025년 6월 29일 용문사를 나와 근처의 다랭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오래전 왔던 곳이지만 마을까지는 내려가보지 않았기에 날은 더웠지만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여름에 이 곳 산책은 많이 힘들 듯 합니다. 내려오는 것도 올라가는 길에도 땀이 비오 듯 하거든요. 그나마 풍경이 아름다워서 위안이 되었던 다랭이 마을 탐방이였습니다. 혹시, 여름에 가시거든 뜨거운 햇볕과 더위에 대한 준비를 잘하면 좋을 듯 합니다. 다랭이마을은 손바닥만 한 논이 언덕 위에서부터 마을을 둘러싸고 바다까지 이어진다. 정확히 말하자면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10제곱미터밖에 안 되는 작은 것부터 1,000제곱미터에 이르는 것까지 680여 개의 논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길, 집, 논 등 모든 것이 산허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