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1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걷다.

철원 여행의 기록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절벽과 허공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있는 길이다. - 철원문화관광 ♠ 이용시간 하절기(09:00 ~ 18:00) / 16시 입장마감 동절기(09:00 ~ 17:00) / 15시 입장마감 * 동절기 : 매년 12월 1일 ~ 2월 말까지 ♠ 입장료 대인- 10,000원, 소인- 4,000원 (50%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줌) ♡ 휴무일 : 매주 화요일 휴무, 1월1일, 설날당일/추석당일 (대설주의보, 호우주의보 발령시 운영 중단) ♠ 문의처 :..

강원도 2024.03.23

철원 학저수지 둘레길의 낭만

2024년 2월 28일 강원도 철원 걷기 좋은 길, 철새도래지 학저수지를 둘레길을 걸었다. 학저수지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위치해 있으며 일제강점기 산미증산계획에 의해 토축한 농업용저수지로 광복후 농지개량조합이 보수확장한 인공저수지이다. 학저수지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출사를 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학저수지는 상시개방되는 곳으로 입장료, 주차료는 무료 탐방 코스 4.5km 탐방로 입구 1.2km → 조류관찰대 0.25km → 덕고개 입구 0.3km → 무지개다리 0.45km → 개구리산 0.45 → 뱀산 0.75km → 제당갈림길 0.75km → 징검다리 0.05km → 운동쉼터 0.3km → 원점회귀 (1시간 10분 소요) 네비게이션 안내로 오면 이 곳이 탐방로 입구인데 주차장은 ..

강원도 2024.03.18

철원 역사 문화공원, 소이산 모노레일

철원여행의 늦은 기록 2024년 2월 28일에 다녀옴 1930년대 철원군은 인구 8만 명 이상이 거주하였던 강원도 3대 도시였으며, 철원읍 시가지에는 철원군청, 철원경찰서, 철원극장, 철원역, 학교, 은행 등 근대적인 시설이 운영되었던 곳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그 당시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축소판으로 재현한 곳으로 옛 철원 시가지에 있던 건물들을 당시 사진을 토대로 똑같이 복원해 놓았다. ♠ 입장료 없음 (모노레일 유료) ♠ 주차: 철원역사문화공원 주차장 (주차비 무료) 넓은 주차장 역사문화공원 맞은편에는 '노동당사'가 위치해 있다.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호중인데 지금..

강원도 2024.03.08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다녀온 날: 2024년 2월 29일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된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 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 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이후 매년 10만여 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물윗길 운영 기간 10월 말 송대소에서 운하수교를 시작으로 11월 중 나머지 일부, 12월 중 전체코스인 직탕폭포에서 순담계곡까지 8.5km 구간을 운영한다. (물윗길은 3월말까지 운영) 이용시간 오전 9시~ 오후5시 (입장 마감 4시) 휴무일 : 매주..

강원도 2024.03.03

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천년 주목 숲길 걷기

발왕산은 강원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1458m의 높은 산이다.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정상 등반이 가능하다. 발왕산의 정상에는 기 스카이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힘든 등반을 하지 않고도 평창의 아름다운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2017년 여름, 이 곳에 왔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긴 했으나 구름과 안개, 바람으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왔었다. 오늘도 맑은 날은 아니라서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 구름은 있었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아 멋진 탐방을 마칠 수 있었다.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이어진 왕복 7.4km(왕복) 국내 최대 길이의 케이블카이다.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발..

강원도 2022.08.21

태백 구문소 (求門沼)

다녀온 날: 2021년 8월 20일 태백의 또 다른 볼거리 구문소를 다녀왔습니다. 억겁의 시간이 빚어낸 자연 예술작품을 만난 기분입니다.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구무’는 ‘구멍’ 또는 ‘굴 ’의 옛말이다. 다른 말로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른다고 해 ‘뚜루내’라고 하며,『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등의 고문헌에는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문소(求門沼)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철암천과 만는 곳에 형성된 석문과 작은 소(沼)이다. 구문소 부근 석회암 지대에는 건열, 물결자국 등 다..

강원도 2021.10.05

검룡소(儉龍沼): 한강발원지

2021년 8월 21일. 흐리고 비 어제 태백산 등산의 맑은 날씨는 아마도 선물이었나보다. 잔뜩 찌뿌린 하늘은 곧 비를 뿌릴것 같다. 비가 내리기 전 검룡소를 가고자 일찍 나섰지만 도착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비가 내린다.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에 위안을 삼으며 설레임을 안고 검룡소를 향한다. 검룡소(儉龍沼)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삼수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소이다.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고 알려졌다. 검룡소는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발원지이다. 2010년 8월..

강원도 2021.08.23

태백 황지 연못 (낙동강 발원지)

다녀온 날: 2021년 8월 19일. 맑음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진 황태백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주변은 번화가이다. 물이 퐁퐁 솟아나는 작은 옹달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규모나 경관은 상상 이상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풍경좋은 멋진 공원을 만난 느낌이다. 낙동강 발원지가 가지는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의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으로 태백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황지연못(黃池蓮)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못으로 낙동강의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등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용출되는데, 과거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강원도 2021.08.23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2021년 8월 19일 흐리고 비 올여름 휴가지는 태백이다. 작년 태백산 등반을 계획했으나 장마로 입산통제가 되는 바람에 가지 못했었는데 올해 다시 태백산 등산을 목적으로 태백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그 첫번째 여행지는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은 그 명칭에 걸맞게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이런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단지' 와 고랭지 배추밭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서늘한 바람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어 매봉산 고랭지배추단지,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 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볼 수 없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바깥온도가 에어컨 설정 온도보다 ..

강원도 2021.08.23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다녀온 날: 2019년 8월 20일 날씨: 맑음 휴가3일차. 어제 오대산 등산을 하고 풀리지 않은 몸이지만 오늘은 강릉으로 향한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걷다. 안목해변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해변으로 길이 500m 에 이르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사장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 길목이라는 뜻에서 안목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곳에 커피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커피와 커피콩빵 테이크아웃 해서 부채길로 향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강원도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