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 곳 4

태백 구문소 (求門沼)

다녀온 날: 2021년 8월 20일 태백의 또 다른 볼거리 구문소를 다녀왔습니다. 억겁의 시간이 빚어낸 자연 예술작품을 만난 기분입니다.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구무’는 ‘구멍’ 또는 ‘굴 ’의 옛말이다. 다른 말로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른다고 해 ‘뚜루내’라고 하며,『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등의 고문헌에는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문소(求門沼)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철암천과 만는 곳에 형성된 석문과 작은 소(沼)이다. 구문소 부근 석회암 지대에는 건열, 물결자국 등 다..

강원도 2021.10.05

검룡소(儉龍沼): 한강발원지

2021년 8월 21일. 흐리고 비 어제 태백산 등산의 맑은 날씨는 아마도 선물이었나보다. 잔뜩 찌뿌린 하늘은 곧 비를 뿌릴것 같다. 비가 내리기 전 검룡소를 가고자 일찍 나섰지만 도착하기를 기다렸다는 듯 비가 내린다.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에 위안을 삼으며 설레임을 안고 검룡소를 향한다. 검룡소(儉龍沼)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삼수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소이다.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고 알려졌다. 검룡소는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발원지이다. 2010년 8월..

강원도 2021.08.23

태백 황지 연못 (낙동강 발원지)

다녀온 날: 2021년 8월 19일. 맑음 낙동강 발원지로 알려진 황태백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주변은 번화가이다. 물이 퐁퐁 솟아나는 작은 옹달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규모나 경관은 상상 이상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풍경좋은 멋진 공원을 만난 느낌이다. 낙동강 발원지가 가지는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의미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으로 태백을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황지연못(黃池蓮)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못으로 낙동강의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등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용출되는데, 과거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강원도 2021.08.23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2021년 8월 19일 흐리고 비 올여름 휴가지는 태백이다. 작년 태백산 등반을 계획했으나 장마로 입산통제가 되는 바람에 가지 못했었는데 올해 다시 태백산 등산을 목적으로 태백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그 첫번째 여행지는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은 그 명칭에 걸맞게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이런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단지' 와 고랭지 배추밭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서늘한 바람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어 매봉산 고랭지배추단지,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 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볼 수 없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바깥온도가 에어컨 설정 온도보다 ..

강원도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