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52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 중앙공원, 오마 간척 한센인 추모공원까지의 길

다녀온 날 : 2025년 5월 11일 희망의 섬 소록도를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4월) 꼬꼬무에서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관광지는 아니지만 한센인의 아픔을 알고 이해하려는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한센병은 나병 또는 문둥병으로도 불렸던 만성 감염병입니다. '마이코박테리움 레프레(M. leprae)'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주로 피부, 말초신경, 눈, 호흡기를 침범하고, 감염 후 수년간 천천히 진행되는 병으로 전염력은 낮고, 손발 마비나 감각 저하가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외모 변형 때문에 심각한 사회적 낙인이 있었습니다. 소록도는 전남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웁니다. 이 섬은 한..

전라도 2025.05.28

곡성 세계장미축제의 향기속으로

다녀온 날: 2025년 5월 18일 매 년 5월,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향연을 이루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전 세계 명품 장미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회! 열흘 이상 이어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꽃 축제입니다. 축제장은 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즐길거리가 가득하여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답니다. 75,000㎡를 가득 채운 장미향에 취하고 싶다면 매년 5월 개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 에서 향기로운 추억 만들어보세요. ☼ 축제일정 : 2025. 5. 16.(금) ~ 5. 25.(일) / 10일간☼ 장소 :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매표시간 : 오..

전라도 2025.05.21

선암사 겹벚꽃의 향연

2025년 4월 19일 흐림 이맘때면 피어나는 화사한 겹벚꽃을 보지 않으면 왠지 서운한 마음이다. 올해도 그 설레임을 안고 선암사로 향했다. 겹벚꽃은 여러 겹의 꽃잎이 한데 모아져 마치 연분홍색, 진분홍색의 커다란 팝콘이 나무에 열린 것 같은 모습이다. 다른 벚꽃들이 지고 나서야 만발하기 시작하는 ‘겹벚꽃’의 고운 자태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선암사 ‘겹벚꽃’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겹벚꽃 명소로는 이 곳 선암사, 경주 불국사. 서산 개심사. 천안 각원사 등이 있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주말, 휴일은 아무래도 밀리는 걸 생각하고 와야 하지만 그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는 선암사 겹벚꽃이다. 선암사 주차장 이렇게 많은 차들.. 결국 갓길 작은..

전라도 2025.04.21

광양 매화축제

다녀온 날: 2025년 3월 23일(일) 미세먼지 많았던 날 광양 매화축제 기간은 3월 7일~16일까지 였으나 저조한 개화율로 인해  3월 17일~23일까지 축제기간을 연장했다고 한다.혹시나 해서 와 본 매화마을은 정말 환상이였다. 매화는 나무에 따라 피고 지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 한꺼번에 핀 매화를 보기 힘든데 올해는 꽃샘추위가 물러난 후 한꺼번에 만개한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이번달 말까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3일 현재 개화율은 80%)  축제 안내정식 축제기간이 지나서인지 입장료는 받지 않았다. 우리는 도사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200여m쯤 걸어가면 행사장)  매화마을 실시간 교통상황 CCTV매화마을 실시간 교통상황 CCTV : 광양시 문화관광  오늘의 길다양한 코스가 있..

전라도 2025.03.24

섬 겨울꽃 축제 신안 압해도 1004섬 분재 정원

다녀온날: 2024년 12월 29일(일) 포근한 겨울날 2021년 3월 12사도 순례길을 걷기 위해 이 곳 압해도 송공항에서 배를 탔었다. 그땐 분재공원 관람은 계획에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애기동백이 예쁘게 피는 겨울꽃 축제에 맞춰 방문했다.1004섬 분재정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5천만평의 바다정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 10ha의 부지에 분재원, 쇼나조각, 야생화원, 미니 수목원, 생태연못, 잔디광장, 화목원, 유리온실, 산림욕장, 미술관 등을 조성하여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분재와 미술작품을 보며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친화적 분재정원이다. 분재원에는 소나무, 주목, 소사나무, 모과나무, 먼나무, 팽나무, 금솔, 향나무, 금..

전라도 2025.01.02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고흥

2024년 11월 23일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찬란한 전설,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11.11~12.31) 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 다녀왔다. 남녘 땅끝 고흥에서 만나는 거장의 작품의 세계에 감동한 시간이였다.  이번 전시회는 천경자 화가의 둘째 딸 수미타 김이 총감독을 했고 전시의 주제를 '감동과 그리움'으로 잡았다. 그림 한 점 남아있지 않은 고흥군에서 둘째 딸인 수미타 김의 전시 기획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천경자 상설관'이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작품 58점은 권미성, 김생기, 천호준, 프리마컬렉션 소장가들과 전남도립미술관, 부국문화재단 등이 대여해줬다고 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  ..

전라도 2024.11.25

해남 산이정원에서 만나는 순수의 세계

폭우가 쏟아진 날에 다녀옴 ‘산이 정원이 된다’라는 뜻의 산이정원은 해남군 산이면 일대의 경관을 살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 내에는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664 전화:  061)536-3001- 주차: 무료- 운영시간: 하계3월 ~ 10월 (08:00 - 18:00) ,  동계11월 ~ 2월(09:00 - 17:00)   (입장마감: 하계 17:00, 동계 16:00)- 이용요금 구분일반단체(20인 이상)주중주말성인10,000원12,000원9,000원 어린이(36개월~13세) 5,000원 청소년, 경로9,000원신분증 소..

전라도 2024.07.18

가족이 함께 즐거운 고창 상하농원

최근 고창에서 주목받는 여행지는 청보리밭과 상하농원이이라고한다. 청보리밭 방문을 마치고 농촌체험형 관광농원 '상하농원'으로 향했다.  상하농원은 9만9173㎡(약 3만 평) 대지에 자연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한 농촌을 꿈꾸며 조성된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좋은 먹거리를 짓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가치를 전하기 위해 '짓다, 놀다, 먹다'라는 컨셉트로 조성됐다.  운영시간: 연중무휴 개장시간 - 09:30, 폐장시간 - 21:00 입장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 (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증명자료 제시) 체험권:  30,000원(2인 1세트)만들기 - 소시지,밀크빵, 동물쿠키, 시즌체험은 문의( 체험프로그램에 따라 기준인원, 가격이 상이할 수 있음)상하농원 안내도  ※  반입 ..

전라도 2024.05.02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3일 흐림 오랫만에 평일에 쉬게 되어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창 학원농장에 다녀왔다.   학원농장은 2023년 3월 현재 운영자 진영호의 부모님께서 1960년대 초반 고창군 서남부 미개발 야산 10여만평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농장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 "한새골" 에서 유래하는데, 여기서 "한새" 는 이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백로,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주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자 "학" 과 이미지가 같아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 과 합쳐 "학의 들" 이라는 뜻에서 "학원농장" 이라 하였다고 한다.                      - 학원농장 홈페이지에서        장소 -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주차비, 입장료 없..

전라도 2024.04.24

선암사 겹벚꽃

2024년 4월 19일 늦은 오후 (미세먼지 매우나쁨) 겹벚꽃은 이름그대로 벚꽃잎이 여러겹으로 겹쳐피는 종으로 일반 벚꽃보다 훨씬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4월 중순 만개하는 ‘겹벚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피는 특성이 있다.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겹꽃으로 피는데, 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선암사는 우리나라 대표 겹벚꽃 명소로 인생사진을 많이 건질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올해도 이 겹벚꽃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선암사에 들렀다. 연중무휴 입장료 및 주차 무료 주차장에서 1.2km 정도 걸어가야 선암사를 만날 수 있다. 선암사의 가장 큰 매력은 계곡을 따라 걷는 흙길인 것 같다. 완만하게 경사진 흙..

전라도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