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3

광양 백운산 , 신선대

2023년 4월 30일.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 오랫만에 백운산을 찾았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맑은 공기 듬뿍 마시고 연초록의 숲에서 힐링한 하루였다. 백운산은 광양시 다압면, 진상면 및 옥룡면 3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m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지리산(노고단)을 빼면 전남에서 가장 높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천황봉까지 조망이 된다. 그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남쪽으로 보..

등산 2023.05.02

광양 백운산 3코스 등반

2021년 1월3일. 날씨: 구름 몇일 전 백운산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았을 것 같아 혹시나 눈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출발. 오늘은 늘 가던 2코스(진틀에서 정상)가 아닌 용소에서 오르는 3코스로 감. (사실 백운산 정상 바로 아래 쪽으로 임도가 눈에 거슬려 확인도 하고 싶었다.) 멀리서 보면 길이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으로 훤히 드러나 보인다. 백운산 3코스는 임도로 이루어진 길로 그 길이가 길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포장길이라 피로감이 높다. 산행 시작 지점을 백운사로 한다면 가장 짧은 시간에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으며, 상백운암까지 차량을 이용한다면 백운산 정상은 그야말로 동네 뒷산 오르는 것 보다 쉽게 갈 수 있다. 씁쓸하다. 그리고 자연파괴와 환경을 고민하게 되는 길이기도..

등산 2021.01.05

광양 백운산의 가을

2020년 10월 31일 날씨: 맑음. 완연한 가을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에 걸쳐 있으며 지리산을 빼면 전남에서 가장높다.(1,222M)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천황봉까지 조망이 된다. 그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남쪽으로 보이는 한려수도가 그림같다. 동서남북으로 하동,구례,순천,여수,남해까지도 볼 수 있으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활엽수림이 울창하고 1,08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는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수이다. 가까운 곳에 있어 가끔 가는 산이다. 단풍이 예쁜 시기에 맞춰 갔는데 예상대로 단풍은 절정이였고 하늘은 맑아 가을을 제대로 즐긴 하루였다. 10시 40분 산행 시작 3시40분 하산( 점심식사 포함, 휴식, 사진촬영까지 여유롭게 함..

등산 202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