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7

담양 금성산성 등산

2024년 12월 14일(토) 흐리고 눈 오랫만에 등산을 하게 되어 조금은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금성산성을 택했는데 눈을 예상하지 못했고 산성길이 생각보다 길고 반복되는 오르막 내리막으로 힘든 산행이 되었다.  금성산성은 해발 603m되는 산성산을 주봉으로 하고 북동쪽에 시루봉(525.5m), 남서쪽에 노적봉(439.0m), 서쪽에 철마봉(484.4m) 등으로 이어진 가파른 능선과 깎아지른 암벽을 이용하여 골짜기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광주리처럼 가장자리가 높고 중앙이 낮은 고로봉의 지형에 쌓아 풍부한 물과 넓은 활동공간을 갖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3세기 중반 무렵의 고려 말에 처음 쌓았으며, 태종 10년(1440)에 고쳐 쌓았다. 그 후 세종 16년 무렵에 폐기되었다가 선..

등산 2024.12.17

합천 황매산 억새 산행

2024년 10월 19일,  맑다가 흐리고 비바람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13m에 이르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억새축제는 지났지만 여전히 은빛 물결을 그리고 있는 황매산 억새와 정상의 풍경들을 만끽하고 온 하루였다. 단풍이 물들면 더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1월 초까지는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

등산 2024.10.23

화순 옹성산 등반

2024년 10월 5일(토) 완연한 가을날  날 좋은 하루 화순 옹성산에 다녀왔다. 화순은 백아산이 유명한데 구독하는 매거진에 올라온 등산 정보를 보고 다녀온 옹성산은 매력이 가득한 산이었다.    옹성산 (甕城山) 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산이며, 놓이는 572m이다. 정상부에 있는 큰 바위가 항아리 모양을 닮아 옹성산이라 부르게되었다고 한다. 산정에는  철옹산성으로 불리는 옹성산성의 유적이 남아있으며 쌍문바위, 백련암터가 있다. 옹성산은 노천 지질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억겁의 세월이 만든 층리가 발달해 있고, 산줄기엔 석회암이 땅 위로 솟아오른 듯한 기암들이 곳곳에 있다. 옹암, 쌍문바위, 협곡지대, 백련암 터 등에서 화산활동 중 형성된 다양한 표본을 볼 수 있다.   옹성산 주차장: 전남 화..

등산 2024.10.07

동해 두타산 댓재 코스 등산

2024년 8월 16일, 날씨: 매우 흐림 2020년 8월 무릉계곡 코스로 두타산 등산을 했다. 박달계곡 코스로 올라가는 도중 불어난 물에 사라진 등산로 때문에  헤매다가 정상 도전에 실패했었다. (우리가 오른 코스는 큰 비가 오면 계곡길이 물에 잠기는 곳이란다)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두타산을 오늘 드디어 올랐다. 두타산((頭陀山)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높이 1,357m의 산이다.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두타산은 백두대간에 위치하며, 동해시의 북서쪽으로 청옥산(靑玉山, 1,404m) · 중봉산(中峯山, 1,259m) 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등산 2024.08.29

월악산 등산 보덕암에서 영봉 ~ 덕주사 코스

2024년 6월 7일 구름 약간 월악산에 다녀온 후 너무 바쁜일들이 많아 포스팅이 늦어졌다.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월악산 등산 코스는 많은데 그 중에서 충주호 뷰가 아름다운 보덕암 코스,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덕주사코스, 영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인 신륵사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우리는 보덕암에서 덕주사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하산하여 차량 주차한 곳으로..

등산 2024.06.14

강진 주작산 등산

2024년 4월 7일에 다녀옴 늦은 포스팅을 올려봅니다.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4월초가 되면, 산악인과 사진가가 꼭 가보고 싶은 산행지 1순위에 꼽는다는 주작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작산은 전남 강진군 신전면과 해남군 옥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428m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작산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머리는 동쪽 강진에 두고 오소재와 소석문 쪽으로 양 날개를 펼쳤고 몸통은 서쪽 해남의 첨봉(354m)에 이른다 한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하다. 현재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나누어 불리지만, 예전에는 두 산을 합해 주작산이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주소: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길 398  ♠  이용요금: 없음..

등산 2024.04.27

무등산 국립공원 등산

2024년 1월 4일 포근한 날씨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 주차장, 주차요금 - 증심사 주차장: 1일 6,400원 (오전 7시~오후 6시), 사설 주차장(오후 6시까지) -..

등산 2024.01.08

남덕유산 할미봉 등산

다녀온 날: 2023년 12월 2일 날씨: 흐림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의 도계를 나누는 할미봉(1,026m)은 육십령에서 북쪽 남덕유산을 바라보고 있다. 할미봉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으로 치열한 격전지로 할미봉이라는 지명은 과거 정상 부근 명덕산성에 군사들이 먹을 양식을 쌓아 놓았다 해서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할미봉과 세 개의 암봉이 줄지어선 삼형제 바위, 여근석인 음문 바위와 남근석으로 불리는 대포 바위가 유명하다. 모처럼 등산을 계획한 오늘이 가장 낮은 기온으로 떨어졌지만, 추위를 잊게 하는 풍광이 너무 멋진 산행이였다. 등산코스 육십령휴게소~백두대간 능선~915m봉~삼형제바위 갈림길~삼형제바위~삼형제바위 갈림길~할미봉 정상~반송마을·서봉 갈림길~음문바위~대포바위~임..

등산 2023.12.04

강천산 단풍 산행

2023년 10월 28일. 날씨: 맑은 가을날 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운 강천산에 다녀왔다. 아직 완전히 물들진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등산과 함께 멋진 볼거리들 (현수교와 폭포, 호수, 절, 계곡, 기암들, 수좌굴 등 )이 너~무 많아 만족도가 높은 산행이였다. 강천산은 높이 585.8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전화: 063- 650- 1672 이용시간: 4월~10월 : 07:00 ~ 18:00, 11월~다음해 3월 : 07:00 ~ 17:00 ※ 애완동물 출입금지입니다. 오늘 산행길 산행코스 매표소 - 병풍폭포..

등산 2023.10.30

지리산 불일 폭포 탐방

2023년 10월 14일. 맑음과 흐림 아주 오래전 걸었던 불일폭포를 찾았다. 단풍이 아름다웠던 길로 기억되는데 아직 단풍은 물들지 않아 아쉬웠지만 탐방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 지리산 불일폭포 탐방코스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왕복하는 탐방 코스이다. (왕복 약 5km, 3시간 정도 소요)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누구나 탐방 가능한 코스이며 언제 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엔 탐방로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이루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엔 색색이 물든 단풍이 피로를 씻겨준다. 특히 탐방로의 목적지인 불일폭포의 모습이..

등산 202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