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2

강진 주작산 등산

2024년 4월 7일에 다녀옴 늦은 포스팅을 올려봅니다.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4월초가 되면, 산악인과 사진가가 꼭 가보고 싶은 산행지 1순위에 꼽는다는 주작산을 다녀왔습니다. 주작산은 전남 강진군 신전면과 해남군 옥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428m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작산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머리는 동쪽 강진에 두고 오소재와 소석문 쪽으로 양 날개를 펼쳤고 몸통은 서쪽 해남의 첨봉(354m)에 이른다 한다. 다양한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으로 유명하다. 현재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나누어 불리지만, 예전에는 두 산을 합해 주작산이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주소: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길 398  ♠  이용요금: 없음..

등산 2024.04.27

무등산 국립공원 등산

2024년 1월 4일 포근한 날씨 무등산은 광주·전남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 주차장, 주차요금 - 증심사 주차장: 1일 6,400원 (오전 7시~오후 6시), 사설 주차장(오후 6시까지) -..

등산 2024.01.08

남덕유산 할미봉 등산

다녀온 날: 2023년 12월 2일 날씨: 흐림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의 도계를 나누는 할미봉(1,026m)은 육십령에서 북쪽 남덕유산을 바라보고 있다. 할미봉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으로 치열한 격전지로 할미봉이라는 지명은 과거 정상 부근 명덕산성에 군사들이 먹을 양식을 쌓아 놓았다 해서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할미봉과 세 개의 암봉이 줄지어선 삼형제 바위, 여근석인 음문 바위와 남근석으로 불리는 대포 바위가 유명하다. 모처럼 등산을 계획한 오늘이 가장 낮은 기온으로 떨어졌지만, 추위를 잊게 하는 풍광이 너무 멋진 산행이였다. 등산코스 육십령휴게소~백두대간 능선~915m봉~삼형제바위 갈림길~삼형제바위~삼형제바위 갈림길~할미봉 정상~반송마을·서봉 갈림길~음문바위~대포바위~임..

등산 2023.12.04

강천산 단풍 산행

2023년 10월 28일. 날씨: 맑은 가을날 가을 단풍으로 아름다운 강천산에 다녀왔다. 아직 완전히 물들진 않았지만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등산과 함께 멋진 볼거리들 (현수교와 폭포, 호수, 절, 계곡, 기암들, 수좌굴 등 )이 너~무 많아 만족도가 높은 산행이였다. 강천산은 높이 585.8m.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소: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전화: 063- 650- 1672 이용시간: 4월~10월 : 07:00 ~ 18:00, 11월~다음해 3월 : 07:00 ~ 17:00 ※ 애완동물 출입금지입니다. 오늘 산행길 산행코스 매표소 - 병풍폭포..

등산 2023.10.30

지리산 불일 폭포 탐방

2023년 10월 14일. 맑음과 흐림 아주 오래전 걸었던 불일폭포를 찾았다. 단풍이 아름다웠던 길로 기억되는데 아직 단풍은 물들지 않아 아쉬웠지만 탐방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 지리산 불일폭포 탐방코스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왕복하는 탐방 코스이다. (왕복 약 5km, 3시간 정도 소요)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누구나 탐방 가능한 코스이며 언제 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엔 탐방로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이루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엔 색색이 물든 단풍이 피로를 씻겨준다. 특히 탐방로의 목적지인 불일폭포의 모습이..

등산 2023.10.16

문경 대야산 (속리산 국립공원) 등산

2023년 8월 15일, 날씨: 엄청 뜨겁고 더운 날 문경에 있는 많은 산들 중 대야산은 다소 생소하지만, 2015년 11월 19일, 약 30년 만에 개방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이다.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인 산세를 자랑하며 대야산 주차장에서 월영대로 가는 길에는 사시사철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용추계곡과 문경 8경 중 하나인 용추폭포를 볼 수 있다. 실제 등산했던 날에도 지리산 계곡에 버금가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더운 날씨였지만 등산하는 동안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피로를 조금 덜 수 있었던 산행이였다. 대야산 주차장 ▲ 등산코스 주차장 ~용추폭포~ 월영대 (왕복 4.4km) ~ 피아골 ~대야산 정상~피아골~밀재~ 월영대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9.4k..

등산 2023.08.17

광양 백운산 , 신선대

2023년 4월 30일.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 오랫만에 백운산을 찾았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맑은 공기 듬뿍 마시고 연초록의 숲에서 힐링한 하루였다. 백운산은 광양시 다압면, 진상면 및 옥룡면 3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m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지리산(노고단)을 빼면 전남에서 가장 높다. 섬진강(蟾津江)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智異山)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천황봉까지 조망이 된다. 그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남쪽으로 보..

등산 2023.05.02

완주 장군봉

2023년 4월 1일. 미세먼지 따뜻해진 날씨로 십여일 앞 당겨 핀 벚꽃과 봄 꽃놀이를 즐기는 시기라 그런지 한산한 장군봉 산행을 즐길 수 있었던 날이였다. 기차산 장군봉 조선 8대 오지로 불렸던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최근에는 암릉 산행을 즐기려는 산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산 아래에 공수부대 야전훈련장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니 그 산세가 미뤄 짐작이 가능하다. (거의 암벽 훈련코스 수준의 험난한 길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는 직벽에 가까운 절벽과 경사가 심한 암벽으로 인해 안전시설이 구비되기 이전까지는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

등산 2023.04.03

함양 황석산 등산

2022년 12월 3일(토) 맑다가 흐림 황석산이라는 이름이 약간 생소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정상의 산성이 매력이라는 황석산을 다녀왔다. 다행히 날씨는 춥지 않았지만 오후에 구름이 드리워져 전망이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멋진 산행이였다. 부산과 가까운 경남에는 1000m 봉우리를 묶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빗대어 명명한 곳이 두 곳 있다. 동부 경남에는 가지산(1241m)을 정점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있다면 서부 경남에는 금원산(1353m)을 정점으로 한 경남알프스가 있다. 백두대간에 속한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남령을 지나 월봉산(1279m)에서 솟아오른 뒤 두 갈래로 갈라진다. 동쪽으로 뻗은 능선은 수망령을 지나 거창군의 금원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백산(13..

등산 2022.12.04

내장산 단풍여행, 내장산 등산 코스 (신선봉 코스)

2022년 11월 5일, 맑은 가을날. 가을 단풍으로 이름난 내장산, 해마다 단풍철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라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다. 올해는 용기?를 내서 그 아름다운 곳에 서 보았다. 역시나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도로에서 한 시간 정체, 주차에 30분, 매표 하는데 20분이 소요되었다. 공용 주차장은 7시 30분 정도에 이미 만차가 되었단다. 음식점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하는 부담이 없는 개인주차장(종일 주차 만원)을 이용했다.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북흥면의 경계에서 노령산맥과 맥을 같이 하는 해발 763m의 산이다. 본래 영은산이라 불렸으나, 산 안에 숨겨진(藏)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오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화산암질의 기암괴..

등산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