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 흐림 이맘때면 피어나는 화사한 겹벚꽃을 보지 않으면 왠지 서운한 마음이다. 올해도 그 설레임을 안고 선암사로 향했다. 겹벚꽃은 여러 겹의 꽃잎이 한데 모아져 마치 연분홍색, 진분홍색의 커다란 팝콘이 나무에 열린 것 같은 모습이다. 다른 벚꽃들이 지고 나서야 만발하기 시작하는 ‘겹벚꽃’의 고운 자태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선암사 ‘겹벚꽃’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겹벚꽃 명소로는 이 곳 선암사, 경주 불국사. 서산 개심사. 천안 각원사 등이 있다. 입장료, 주차료 무료주말, 휴일은 아무래도 밀리는 걸 생각하고 와야 하지만 그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는 선암사 겹벚꽃이다. 선암사 주차장 이렇게 많은 차들.. 결국 갓길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