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가볼만한 곳 3

함양 벽송사

2024년 11월 10일 , 흐린날  서암정사를 나와 벽송사 가는 길과 마주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안내판에 0.3km로 표기되어 있어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꽤 가파른 오르막이라 포장도로였지만 가쁜 숨을 몰아쉬며 걸어야했다. 느낌은 0.5km 정도 되는 것 같다. 벽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절 뒤쪽의 창건 당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으로 미루어 볼 때 그 시기를 신라말이나 고려 초로 보고 있으며 3층 석탑은 보물 제4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종 경진년(1520)에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하여 벽송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 서암정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사찰 ▶ 주소: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177  ▶ 주차, 입장료..

경상도 2024.11.14

함양 서암정사(瑞庵精寺)

다녀온 날: 2024년 11월 10일, 날씨: 흐림 지리산 둘레길 금계-동강코스를 걸었을때 우리는 용유담 경유길을 갔기 때문에 그 유명한 서암정사를 오늘에야 와보게 되었다. 여느 절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과 비경을 간직한 서암정사는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인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유명한 칠선계곡의 초입에 위치해 있어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찰이다. 서암정사는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벽송사를 재건한 원응스님이 지리산의 장엄한 산세를 배경으로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자연 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 년간에 걸쳐 완성하여 그 화려함과 웅장함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79 입장료, ..

경상도 2024.11.11

함양 선비문화탐방길을 걷다.

2022년 2월 25일. 포근한 날씨지만 미세먼지는 나쁨.ㅠ 함양은 상림공원과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을 때에 왔던 곳인데 선비길이라 불리는 탐방로가 있다는 건 'ebs 영상앨범 산' 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비대면 관광지이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라 좋아 보였는데, 그 기대보다 훨씬 멋진 길이였고 권하고 싶은 길이다. 숲과 소나무들, 맑은 계곡은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곳이다. 선비문화탐방로는 남덕유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화림동 계곡을 따라 거연정에서 시작해 농월정까지의 6km 1구간과 농월정에서 오리숲까지의 4.1km 2구간으로 모두 10.1km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즐 길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2코스까지 걸었다. 선비문화탐방로 시작점은 티멥에서 ..

경상도 202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