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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기념공원

다녀온 날: 2023년 2월 12일. 흐림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이 곳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는 조금 알려지긴 했지만, 이 공간을 찾는 이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서재필 기념공원: 전남 보성군 문덕면 용암길 8 ( 061-852-2815) ♡ 입장료, 주차비 무료 서재필(徐載弼, 1864.1. 7.~1951.1.5.)은 조선의 문신, 대한제국의 정치인·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의사이다. 만 20세 나이로 갑신정변 주역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서재필은 그 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일신의 영달을 꾀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신문을 제작하고 독립문을 만들었으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

전라도 2023.02.12

통영 비진도 산호길(한려해상 바다백리길 3구간)

2023년 1월 14일. 날씨 흐리고 비 비 예보로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해서 출발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여객선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나오는 배편(17:15)이 운항이 안된단다. 안섬에서의 출발하기로한 일정을 단축해서 바깥섬만 돌기로 한다. 비진도(比珍島)는 통영시 한산면에 위치한 섬으로 마치 아령처럼 생겼다. 통영시에서 남쪽으로 10.5㎞ 해상에 있으며, 매물도와 소매물도, 한산도와 근접해 있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운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비진(比珍)'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명미할 뿐 아니라 해산물 또한 풍부하여 가위 ‘보배(珍)에 비(比)할 만한 섬’이란 뜻에서 유래했..

섬 등산 2023.01.16

고흥 연홍도(鳶洪島), 거금대교

2022년 12월 31일 거금도 서쪽 끝 신양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쯤 떨어진 곳에 작은 섬 연홍도가 있다. 연홍도는 면적 0.55㎢의 작은 섬으로,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연홍미술관, 마을 골목마다 예쁘게 단장된 담장 벽화와 바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휴식공간이다. 인근 바다는 빠른 조류와 깊은 수심의 득량만 수역의 나들목으로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배 타는 곳 거금도 신양선착장 (전남 고흥군 금산면 신촌리 1421-4) 신양 선착장 배 시간표 요금(왕복) 대인-5,000원. 소인-3,000 (정규시간 외 추가요금 20,000원) 신양선착장 가는 길에 거금대교를 건너면 바로 우측에 거금휴게소가 있다. 휴게소 이용을 하지 않아도 거금대교 광장과 전망대가 있어 꼭 들려서 멋진 모습을..

함양 황석산 등산

2022년 12월 3일(토) 맑다가 흐림 황석산이라는 이름이 약간 생소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정상의 산성이 매력이라는 황석산을 다녀왔다. 다행히 날씨는 춥지 않았지만 오후에 구름이 드리워져 전망이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멋진 산행이였다. 부산과 가까운 경남에는 1000m 봉우리를 묶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빗대어 명명한 곳이 두 곳 있다. 동부 경남에는 가지산(1241m)을 정점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있다면 서부 경남에는 금원산(1353m)을 정점으로 한 경남알프스가 있다. 백두대간에 속한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남령을 지나 월봉산(1279m)에서 솟아오른 뒤 두 갈래로 갈라진다. 동쪽으로 뻗은 능선은 수망령을 지나 거창군의 금원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백산(13..

등산 2022.12.04

나주 여행: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금성관

2022년 11월 13일. 흐림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통한 도민 소득증대와 생태계 보전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시험포지 및 생산포지를 조성하여 각종 유전자원을 보존 전시하고, 임업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치유프로그램, 유아 숲교육, 숲해설, 산림학교,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늦가을 단풍이 지는 시기이고 날씨까지 흐려 약간 쌀쌀했지만, 나무들 덕분에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시간이였다. 입장 및 이용시간 구분 입장시간 이용시간 하절기 3월~10월 09:00~17:00 09:00~18:00 동절기 1월~2월 09:00~16:00 09:00~17:00 ※주말 이용시간은 평일과 동일 입장료, 주차료 무료 시간이 된다면 치유센터 뒷쪽으로 난 길을 따라 식산 정상까지 산책하는 것도 좋을..

전라도 2022.11.13

내장산 단풍여행, 내장산 등산 코스 (신선봉 코스)

2022년 11월 5일, 맑은 가을날. 가을 단풍으로 이름난 내장산, 해마다 단풍철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라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곳이다. 올해는 용기?를 내서 그 아름다운 곳에 서 보았다. 역시나 슬픈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도로에서 한 시간 정체, 주차에 30분, 매표 하는데 20분이 소요되었다. 공용 주차장은 7시 30분 정도에 이미 만차가 되었단다. 음식점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하는 부담이 없는 개인주차장(종일 주차 만원)을 이용했다.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북흥면의 경계에서 노령산맥과 맥을 같이 하는 해발 763m의 산이다. 본래 영은산이라 불렸으나, 산 안에 숨겨진(藏) 것이 무궁무진하다하여 오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화산암질의 기암괴..

등산 2022.11.06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2022년 10월 16일. 맑은 날 천은사는 성삼재로 올라가는 지리산 도로 초입에 있지만 노고단을 가면서 매번 눈도장만 찍다가 오늘에야 만났다. 지리산의 빼어난 산수와 풍광, 그 안에서 만난 천은사는 마음 한자락 내려놓기에 충분한 곳이였다. 천은사 주차장 천은사 입장료, 주차비는 무료이다. 꽤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천은사는 화엄사·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로, 828년(신라 흥덕왕 3년) 인도 승려 덕운이 창건했다. 절 안에 있는 샘물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해 창건 당시 절 이름을 감로사(甘露寺)라고 했다. 1679년 중건하면서 감로사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그 구렁이를 잡아 죽였더니 그 뒤부터 샘에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어버렸다,..

전라도 2022.10.18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6구간)

2022년 10월 8일. 맑음, 바람이 거센날 둘레꾼이 꼽는 최고의 명품길인 소매물도 등대길을 다녀왔다. 워낙 유명한 섬이라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오늘에야 찾게 되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과 거제시 저구항에서 배편이 들어간다. 우리는 통영항에 비해 배 타는 시간이 짧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구항에서 여객선을 탔다. 거제 저구항 여객선 터미널 여객선 운임(왕복) 평일- 매물도: 25,400원, 소매물도: 27,500원 주말- 매물도: 27,500원, 소매물도: 31,100원 인터넷 예약(소매물도팡팡, 매물도해운)을 하면 10% 할인 운항시간표 저구항(들어가는 배) 08:30, 11:00, 13:30, 15:30 소매물도(나오는 배) 09:30, 12:05, 14:30, 16:15 주말, 공휴일에는 정기..

섬 등산 2022.10.08

통영 사량도 지리산 등산 코스(수우도전망대 → 지리산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항)

2022년 10월 1일. 맑은 가을날이지만 살짝 더운날 바위 능선이 아름답고 등산을 하는 내내 만나는 남해바다와 섬들의 멋진 뷰는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는 사량도 등산을 다녀왔다. 400여m가 채 안되는 산이지만 꽤나 가파르고 힘들며 스릴있는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이다. 사량도로 가기 위한 배를 탈수 있는 곳은 고성 용암포 (풍양카페리) 선착장과 삼천포항, 통영 가오치항과 미수항이 있는데 운행하는 배편이 많은 고성항과 가오치항 두 곳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우리는 통영 가오치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편을 이용했다. 워낙 유명한 섬이라 평소에도 관광객이 많은데 이날은 연휴라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량도 가는 방법 고성 용암포 ->사량도(내지항) 20분 소요, 고성은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 ..

등산 2022.10.03

하동 칠불사

칠불사로 가는 길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섬진강을 따라 남도대교가 보이는 화개장터에 이르는 길은 벚꽃이 없어도 강(江)의 푸른 빛깔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길이다. '화개장터'의 북적임을 뒤로 하고, 화개천을 따라 십리벚꽃길(화개로)을 올라간다.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한 계곡, 펜션과 음식점, 까페들이 즐비한 길을 벗어나면 풍경 좋은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칠불사를 만난다. 다녀온 날 2022년 8월 7일 소나기 입장료, 주차 무료 칠불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인 쌍계사(雙磎寺)의 말사로 지리산 토끼봉(1533m) 아래 800m 고지에 있는 절이다. 칠불선원(七佛禪院) 또는 칠불사라고도 하는데,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장유보옥선사를 따라 이곳에 와서 수도한지 2년만에 모두 부처가..

경상도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