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경남 고성 구절산 폭포암과 구절폭포, 출렁다리

비사랑 2025. 6. 12. 16:10

다녀온 날: 2025년 6월 1일. 맑음

 

고성은 공룡 박물관, 상족암군립공원으로 알려진 곳으로 구절산 폭포암과 출렁다리는 생소했지만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였습니다. 폭포는 물이 많아야 멋진 풍경인데 비가 내리지 않아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돌탑과 기암 절벽, 출렁다리는 충분히 아름다웠답니다.

 

구절산은 동해면에 위치한 해발 564.6m의 아담한 산으로 산행에 부담이 없고, 주변 바다 풍경이 뛰어나며 정상에 서면 다도해를 비롯한 주변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절산에서는 구절폭포를 만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일명 용두폭포, 또는 사두암폭포로 불린다. 높이 10m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폭포에서 일어나는 물방울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폭포 오른쪽에 백호굴이라는 석굴이 있으며, 절벽 왼쪽에는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보덕굴이 있는데 신비한 약수가 솟아나고 있다. 이 굴 주변에 있는 흔들바위는 한 사람이 흔들 때나 열 사람이 흔들 때나똑같이 흔들린다고 한다.

 

주소: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외곡1길 535

주차 관람료 무료 

오늘의 코스

폭포암주차장 → 폭포암, 구절폭포  →  흔들바위  →  출렁다리  →  백호동굴  → 주차장 (약 2km)

 

주차장

길가 공터를 활용한 주차공간은 협소하다.  

 

최근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폭포암과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폭포 영상을 소개한 후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그 지역 일대가 주차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곳까지 대형버스가 들어오지 못하는 관계로 마을 초입 대로에 주차를 하고 입구까지 2km 정도를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3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주차장까지 50여m를 걸어갔다.

 

 

제 1주차장

폭포암은 왼쪽 방향

 

 

산행을 할 수 있는 채비를 하고 다시오면 좋겠다.

 

철조망에는 등산 리본들이 걸려 있다. 나름 예쁜길이다.

 

 

돌탑 제작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물어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으면 이런 표지판을 세웠을까? ^^

 

 

 

108돌탑길

 

 

 

 

 

2폭포

바위에 남겨진 물줄기 흔적이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된다.

 

 

 

눈에 들어오는 돌탑들

 

 

 

 

 

가파른 오르막길. 포장로이지만 오늘같이 햇볕이 강한 날은 조금 힘든길이다. 

 

 

폭포암 글자 돌탑과 수곽(물 마시는 곳)

 

 

 

 

 

108계단길

폭포암 오르는 계단길. 조금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해수관음상

관음상 주위로 빼곡히 매달린 리본들은 소원을 비는 리본이다. (한 개 다는 비용은 만원)

 

 

 

비가 내린 직후에는 수량이 풍부해져 절벽을 타고 흐르는 폭포수와 암석의 조화가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하고, 겨울철이면 이곳에 형성되는 빙폭은 또 다른 얼굴로 여행객을 맞이한다고 한다.

 

비가 오지 않으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볼 수 없단다. 아쉬움이 크다.

 

 

 

폭포암

 

 

 

 

약사여래상

대웅전을 지나면 만나는 부처님, 금박을 입혀 화려하다.

 

 

흔들바위

흔들바위는 힘을 합쳐 밀면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상당히 흔들린다. 몇해 전 암자 주지스님이 안전을 고려해 인력을 동원해 없애려 했으나 흔들릴 뿐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공중파 TV에 몇차례 소개되면서 설악산 흔들바위처럼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혼자서나 여럿이 흔드나 똑같이 흔들린다고 한다. 혼자 밀어도 흔들렸다.

 

 

전망대가는 길

 

 

위용이 예사롭지 않은 바위이다.

 

바위에 붙은 부처손들

 

 

전망대 사진 포인트

이 지점이 대웅전과 폭포 암벽 흔들바위의 전경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이다. 특히 수량이 많고 초록이 짙어진 여름의 이른 아침 반역광이 내리칠 때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폭포의 장관을 볼수 있는 곳인데 물이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일붕선사 좌선대

일붕선사가 명상을 하며 수련하던 곳이다.

 

 

좌선대를 지나 산길을 0.5km쯤 가면 출렁다리이다.

 

폭포암 출렁다리까지 가는 길은 산길과 절벽이 있어 안전한 관람이 중요하므로 최소한 운동화를 신고 안전을 위해서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분의 불두가 모셔진 바위

 

 

 

 

구절산 출렁다리는 계곡의 3폭포 위에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는 구절폭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중간에는 강화유리 바닥 구간이 있어,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을 발밑에서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다. 길지는 않지만 풍광이 뛰어나다.

 

앞쪽(뾰족한 산)은 거류산 

 

폭포상단은 수량이 많으면 3단 폭포를 볼수 있다.

 

 

출렁다리에서 만나는 폭포암 전경. 구례 사성암과 닮았다.

 

 

백호동굴(산신각) 가는 길

계단을 올라가는 길

 

 용문저수지와 마을 들녘

 

 

구절폭포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폭포암'은 또 하나의 자연 예술작품이다. 날카롭게 솟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백호동굴, 산신각

 승천하려던 용의 몸통이 백호동굴이 되었다고 한다.

 

 

동굴안 기도처

 

 

왔던 길로 가지 않고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 간다.

 

 

 

 

 폭포 아래로 길이 이어진다. 반대로 올라가도 괜찮겠다.

 

 

폭포암, 휴게소, 용왕당, 해수관음상

 

 

폭포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대한 단애가 있는데 규모와 웅장함에 압도당한다. 

 

 

 

 

비가 내린 뒤에 방문을 했더라면 더 좋았을 여행지이다. 하지만, 기암괴석과 웅장한 경관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다음을 기약하게되는 곳이다. 등산 채비를 하고 구절산 등반과 아름답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러 꼭 다시 와야겠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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