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3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2021년 8월 19일 흐리고 비 올여름 휴가지는 태백이다. 작년 태백산 등반을 계획했으나 장마로 입산통제가 되는 바람에 가지 못했었는데 올해 다시 태백산 등산을 목적으로 태백으로 휴가지를 정했다. 그 첫번째 여행지는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의 언덕'은 그 명칭에 걸맞게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이런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단지' 와 고랭지 배추밭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서늘한 바람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에 조성되어 있어 매봉산 고랭지배추단지, 바람의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 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볼 수 없었음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멋진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바깥온도가 에어컨 설정 온도보다 ..

강원도 2021.08.23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다녀온 날: 2019년 8월 20일 날씨: 맑음 휴가3일차. 어제 오대산 등산을 하고 풀리지 않은 몸이지만 오늘은 강릉으로 향한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걷다. 안목해변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해변으로 길이 500m 에 이르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사장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 길목이라는 뜻에서 안목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곳에 커피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커피와 커피콩빵 테이크아웃 해서 부채길로 향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강원도 2020.12.10

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온 날: 2019년 8월 18일 휴가 첫날 광양에서 출발해서 (거의 남쪽 땅끝) 강원도 평창(대관령), 북쪽 끝으로의 길 엄청 먼 길이었지만 휴가니까 이 정도는... (450km ㅎ) 5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하늘 목장은 정말 최고였다. 생각하지 않았던 선자령까지 가게 되었으니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린 시간이 되었다. 마차트랙터 타는 곳 마차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 선자령은 이 곳에서 2km를 더 가면되는데 비포장 임도 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고 풍경이 너무 좋아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참 좋은 길인 것 같다. (왕복 1시간 10분 소요) 마지막 트렉터마차가 가고 난 후 이 곳엔 아무도 없었다. 마치 외국의 어디쯤 인 듯... 웰컴투동막골 촬영지 가장자리 숲길로 내려옴 (2km). 목장의 느낌이 ..

강원도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