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다녀오다.

2024년 4월 23일 흐림

 

오랫만에 평일에 쉬게 되어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창 학원농장에 다녀왔다. 

 

학원농장은 2023년 3월 현재 운영자 진영호의 부모님께서 1960년대 초반 고창군 서남부 미개발 야산 10여만평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농장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 "한새골" 에서 유래하는데, 여기서 "한새" 는 이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백로,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주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자 "학" 과 이미지가 같아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 과 합쳐 "학의 들" 이라는 뜻에서 "학원농장" 이라 하였다고 한다.                      - 학원농장 홈페이지에서

 

 

 

 

 

 

 

 

장소 -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주차비, 입장료 없음

 - 학원농장은 해 뜨고 질 때까지 둘러 볼 수 있으나 차박은 절대 불가하다.

 

 

 

주차장은 내부주차장과 외부 주차장으로 넓게 조성되어 있다.

우리는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자차를 이용할 경우 내비게이션에 '청보리 가든'을 입력하면 주차장으로 진입하기 편하다. 이 곳 주차장에서는 20여분 정도 걸어야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장점은 유채밭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보리밭을 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것, 단점은 걸어야 하는 것인데 이 문제는 트렉터 관람차를 이용하면 된다. 

 

 

청보리 가든 앞쪽 안내도

 

 

외부 주차장과  행사장 진입로

도로이지만 차 없는 거리로 되어 있다.

 

 

청보리밭 트랙터 체험

  65세이상 1,000원 할인, 영유아 무료, 카드 사용 가능

 

 

돌아올 때 목백합 길을 걷기로 하고 트렉터에 탑승했다.

 

 

유채밭과 너무 잘 어울리는 나무들

 

 

마중밭

 

유채밭 중앙의 흙집이 운치를 더해준다.

 

 

트렉터 관람차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풍경들

 

 

 

 

 

 

 

 

왕대나무 숲

 

 

트렉터 관람차 승하차장

 먹거리 코너와 축제장 주무대가 있다.

 

 

전망데크와 포토존

농부의 손에서 자라는 보리 이삭 조형물

 

 

 

 

 

 

중앙밭

학원농장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

높진 않지만 한 번 올라가볼만 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정자

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하다.

 

 

정자 안쪽에서의 뷰

 

보리는 크게 쌀보리, 겉보리, 맥주보리로 나누는데 학원농장에서는 주로 겉보리를 재배하는데, 외관상 큰 차이는 없으나 겉보리가 제일 생육이 활발하고 보기에도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원농장은 부지 약 15만평중 약 13만평은 농지이며 나머지는 소나무숲, 대밭, 잡목 숲, 과수원과 약간의 대지로 구성되어 있다.  

 

학원농장의 농지에서는 겨울작물로 보리, 여름작물로 메밀을 주로 재배하며 일부의 농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등을 경관용으로 재배한다고 한다.

 

 

보리밭 사잇길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메밀꽃이 필 때 오면 더 실감날 듯하다. 뒤의 나무는 뽕나무

 

 

나무들이 있는 곳은 농장길이다.

 

예술이다.

 

 

 

보리밭 사잇길을 걷다보면 또 다른 드라마 촬영지와 만난다.

 

 

드라마 연인 촬영지

 심장이 가장 쿵쾅거렸던 장면이기도 했다.ㅎ

 

 

 

 

유채밭

 

 

 

 

 

 

 

돌아가는 길

비밀숲

 

 

삼각밭

트렉터가 가고 있는 길은 마중길이다.

 

이 곳 삼각 보리밭이 더 한가롭고 풍광도 좋은 것 같다.

 

 

막 잎이 돋아난 플라타너스도 반갑다.

 

 

민속길

 

 

 

마중밭

 

 

 

목백합길

 

 

 

 

넓은들 학원농장 (borinara.co.kr)

넓은들 학원농장

 

붐비지 않는 평일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초록의 들판에서 힐링 제대로 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