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한겨울의 조계산

비사랑 2021. 2. 6. 21:40

다녀온 날: 2021년 1월 27일

별 다른 일정이 없으면 한 달에 한 번은 오게 되는 곳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이기도 하고,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시골 맛 가득 담은 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편한 산행이 가능하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이 길이 선암사의 가장 큰 매력이다. 흙을 밟고 걷는 건강한 기쁨이 있다.

 

 

삼인당 (전라남도 기념물 제46호) 기다란 알 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중도형(中島形) 타원형 연못이다. (삼인(三印)이란 불교사상의 三法印을 말하는 것) 이런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산사람들의 흔적이 걸려 있는 길목

 

 

편백 숲에서 보이는 장군봉

 

편백나무 숲.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이 곳까지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차갑게 느껴진다.

 

산을 오르는 곳이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소원 돌탑

 

 

겨울 산의 큰 매력은 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큰굴목재가 보인다.

 

 

큰굴목재

 

 

큰 굴목재에서 송광사 방향

 

 

침목계단이 예쁜 길

왼쪽으로 가면 보리밥집

 

 

조계산 보리밥집 (작은 보리밥집으로도 불린다.)

따뜻한 날에는 야외 와상, 겨울엔 비닐하우스에서 식사할 수 있다.

 

 

 

왔던 길로 가지 않고 작은 굴목재로 향한다.

 

 

 

큰굴목재, 송광사,작은 굴목재 삼거리

 

 

 

 

 

계곡을 따라 걷는 길. 장박1, 2, 3교를 건넌다.

 

 

 

 

 

한겨울에도 푸른 조릿대

 

 

계곡물이 어찌나 맑던지 추위도 잊고 손을 담글뻔 했다.

 

 

 

장박골 삼거리 이정표

 

 

 

작은 굴목재 오르는 길. 하늘 빛이 예술이다. 

 

 

 

 

 

멀리 상사호와 선암사 입구 마을이 보인다. 물론, 겨울이기 때문에 가능한 조망이다.

 

 

 

 

 

 

 

 

삼나무 숲

 

두 사람의 팔을 합쳐도 안을 수 없는 아름드리 삼나무

 

 

 

 

 

 

코로나로 답답한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는 산이 있어 심호흡을 해 본다.

맑은 공기와 산의 기운을 함께 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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