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비사랑 2020. 12. 10. 22:48

다녀온 날: 2019년 8월 20일 날씨: 맑음

휴가3일차. 어제 오대산 등산을 하고 풀리지 않은 몸이지만 오늘은 강릉으로 향한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걷다.

 

안목해변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에 있는 해변으로 길이 500m 에 이르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 사장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남항진에서 송정으로 가는 마을 앞 길목이라는 뜻에서 안목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곳에 커피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커피와 커피콩빵 테이크아웃 해서 부채길로 향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붙여졌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 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 단구이다.

정동진과 심곡항을 잇는 2.86 km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그대로의 기암괴석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는 심곡항에서 출발해서 정동진 구간을 왕복 5.72km를 걸었다.

 

                   이 길을 걸을 때 구두를 신으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ㅎ

 

투구바위

 

                     정동진 매표소 입구는 가파른 계단이 많아 오르기 힘들다. 풍경이 좋아 그나마 위안이 됨

 

정동진 매표소 앞, 뒤로 썬크루즈 리조트&호텔. 길 밖으로 잠시 나갔다가 다시 반대편으로 갈 수 있음. ( 휴게소에서 더위를 식힐 아이스크림을 먹고 잠시 쉼)

 

                                            

 

해양경비를 위한 정찰로로서 민간인 출입을 통제했다가 2016년 10월17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철책선과 초소를 볼 수 있다. 해안길과 바위들, 시리다 못해 푸른바다는 이 길을 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일 것 같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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