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날씨: 흐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 단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진 이곳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지압로, 추억의 놀이, 출렁다리, 교과서 식물원, 생태연못, 숲 속 교실 등을 갖추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자연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체오락, 미니축구, 농구 경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380㎡) 운동공간과 스카이웨이, 전망대, 비탈 놀이 시설을 통해 메타세쿼이아 숲을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장태산 정상의 형제바위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낙조를 바라볼 수 있고 장군봉, 행상바위 등 기암괴석도 볼 수 있다.
입장료, 주차료 없음
(단풍철에는 차량이 많아 오늘처럼 길에서 오랜시간을 견뎌야 한다.)
주소: 대전 서구 장안로 461, 전화 : 042-583-0094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와 주차료는 시민들의 휴식 편의를 위하여 전면 무료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므로 인기가 많은 곳 중의 하나이다. 다만, 숙박시설인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수련장과 같은 시설에 대하여는 평형별로 차등을 두어 야영장과 함께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오늘의 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형제산 정상과 팔마정까지 가게 되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표지석과 안내도
정문 안내소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이다. 대전의 대표관광지 12선이기도 하며 주요시설로는 숙박시설, 숲속어드벤처, 전시관, 등산로, 산림욕장 등이 있다.
만남의 숲
음수대와 쉼터, 화장실이 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집단 생육하고 있어 그 경관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사계절내내 멋스러움이 달라 방문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내고 있다.
먼저 숲속어드벤처와 출렁다리를 보고 산책로를 걷기로 한다.
생태연못
연못 데크길 포토존
어린이 놀이터
숲속어드벤처 입구
스카이웨이는 입구와 출구가 나눠져 있다.
이 길의 매력은 메타세콰이아를 바로 옆에서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약간의 흔들림이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풍속 30m/s의 태풍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약간 어지러운 정도의 흔들림이 있다.
위에서 보는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움
출구를 따라가면 출렁다리 입구로 이어진다.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리위에서 보는 풍경이 넘 멋진 곳이다.
메타세콰이아 사이를 지나는 스카이웨이
맞은 편 통신탑이 있는 곳이 형제산 정상, 왼쪽의 바위가 형제바위이다. 오늘 저곳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메타세콰이어 단풍이 이렇게 예쁠일인지..
건너온 길
전망대(포토존)가는 길
전망대는 지도에 없다. 생각보다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한다.
햇볕이 있었으면 색깔이 훨씬 더 예뻤을텐데..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줄이 엄청 길어 포기하고 인물은 뺀 풍경 사진만 찍었다.
이 곳이 왜 핫한 곳인지 풍경이 말해준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후문쪽에서 산림욕장 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기로 한다.
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들
산림욕장
산림문화휴양관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직 물들지 않은 잎들이 보인다. 다음주까지도 아름다울것 같다.
숲속교실
장태산 휴양림전시관
올라온 길(왼쪽)과 교과서 식물원
갈림길
오른쪽은 숲속의 집, 떡갈봉 우회로이며 전망대는 직진이다.
등산로
뜻하지 않게 등산을 하게 되었다.
헬기장을 지나 탑이 있는 공터는 마치 절터처럼 보인다. 가을 가득한 길이다.
장태루(전망대)를 가지 않고 형제바위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우린 들렀다 가기로 한다.
장태루
정상에서 형제바위로 가도 되는데 우리는 형제바위를 먼저 갔다.
형제바위 가는 길
다시 올라올 일이 까마득한 계단을 내려간다.
형제바위
이 곳에서의 경치도 전망대에서의 모습과 비슷하다.
형제바위에서 정문안내소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0.28km) 우리는 정상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팔마정을 가기로 했다.예상과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것 같다.
형제산 정상
형제바위에서 형제산 정상은 금방이다. 0.2km 정도
팔마정 가는 길
지도에는 0.5km로 되어 있지만 가파른 내리막길, 계단이라 생각보다 힘들다.
출렁다리
팔마정
이 곳 장안 저수지 일대가 물에 잠기기 전 팔마(八馬)마을로 불렸던 곳으로 팔마는 여덟마리 말이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처음 이 곳에는 90년대에 설치한 정자가 있었으나 안전문제로 2006년 철거되었다가 2011년도에 주민들의 겅의로 새로 건축되었다.
장안저수지
도로에는 아직도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형제산 정상
팔마정에서 내려오면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오른쪽 방향 도로로 간다.
산책로가 일부 유실되어 오른쪽 도로를 지나야 하는데 지도의 길을 따라 가본다.
다시 원점으로 우리는 2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주차장 마저 아름다운 휴양림이다. 단풍철에는 워낙 많은 차들로 인해 20번과 22번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점심을 거르고 산행까지 하느라 허기진 배를 만두와 찐빵으로 채웠는데 맛이 참 좋았다.
메타세콰이어 단풍에 푹 빠진 하루였다. 항상 아래에서 쭉 뻗은 나무를 올려다 보기만 했는데, 옆에서 위에서 바라보는 메타세콰이아는 어디에도 볼수 없었던 멋진 모습이었다. 장관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인가보다. 단풍 시기를 맞추기 어려운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장태산 휴양림은 강력 추천하고 싶은 단풍 명소 중 하나로 등극했다. 오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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