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 유람선

비사랑 2024. 5. 23. 15:54

부소산성은 대한민국의 사적 제5호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소재한다. 백제의 도성이었으며, 백제 성왕때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서에는 사비성·소부리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테뫼식과 포곡식이 혼합된 산성으로 동·서·남문 터가 남아있다. 성 안에는 고란사·낙화암 등의 유물이 남아있다.

 

 

 

부여읍 성왕로 247-9

 

입장료

어른2,000원/ 청소년1,100원 /어린이 1,000원

※ 만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부여군민 무료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부소산성 리플릿

 

 

 

 

 

백제 전통문양이 새겨진 길

 

 

 

부소산문(扶蘇山門) - 부소산성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안내판과 관람로 입구가 있다.

 

 

'부소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에 속해 있다.

 

 

낙화암, 고란사, 숲길 가는 길 입구. 휠체어, 유모차 진입이 가능하다. (고란사는 불가)

 

 

갈림길에서 어느방향으로 가든지 낙화암, 고란사로 갈 수 있다. 우린 삼충사와 영일루를 보기 위해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의열문(義烈門) - 삼충사 입구

백제시대의 충신이었던 성충, 흥수, 계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맨 안쪽의 사당(삼충사)에는 세분의 초상이 있는데 왼쪽부터 성충, 흥수, 계백이다.

 

삼충사 옆으로 깊지 않은 연못이 있는데 설명은 없다.

 

 

'부소산성 산성길'로 간다.

 

 

부소산성 산성길 안내도

코스- 산성길과 탐방로를 번갈아 걸었다.

 

 

산성길 1지점

산성길이지만 흙길이라 걷기 편하다.

 

 

 평소에는 왕궁의 후원으로 사용되다 위급할 때만 왕궁의 방어시설로 이용됐기 때문에 산성이라기 보다는 잘 가꾸어진 정원 같은 곳이다.

 

 

산성길 2지점

 

 

 

 

 

 테뫼식 산성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성벽을 두른 것으로, 발권식 산성·시루성·머리띠식 산성이라고도 한다. 대개 규모가 작은 산성이 이에 속한다.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부소산을 ‘솔뫼’라고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부소산성 수혈건물지 자료관

 

 

자료관 내부

 

 

반월루 가는 길

 

 

반월루(半月樓)

 

 

 

 

반월루 내부(천정) 모습

 

 

반월루에서 바라보는 부여

부여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산성길 15지점

반대편에서 반월루 오르는 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과 매점이 있다.

 

 

 

조명도 백제문양의 돌을 만들어 놓았다. 센스가 돋보인다.

 

 

 

사자루(泗泚樓)

사자루는 부소산에서 가장 높은 송월대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길 10지점

 

 

 

부소산 정상에서 

사자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건물 앞면의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이 쓴 '사자루' 현판과  백마강쪽으로는 김규진이 쓴 '백마장강' 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사자루 내부 모습

 

 

신발을 벗고 사자루에 올라가면 백마강과 부소산 숲을 조망하면서 쉴 수 있다.

 

 

비비추 군락

 

 

낙화암 가는 길

낙화암으로 갔다가 갈림길로 와서 고란사로 간다.

 

 

백화정(百花亭)

 

 

 

 

 

낙화암

연휴라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사실, 낙화암은 배를 타고 백마강에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

 

 

백화정에서 바라보는 풍경

백마강도 흐르고 역사의 시간도 흘러간다.

 

 

 

황포돛배(유람선)

 

백화정에서 바라보는 낙화암

 

 

고란사 가는 길

 

 

고란사 전경

 

 

우리나라 강가 절벽등에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인 고란초가 고란사 주변에 자생하고 있어 고란사로 칭했다고 한다.

 

 

고란정(고란약수터)

고란약수는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이 즐겨 마셨다고 하여 ‘어용수’라고도 불리는데, 약수물에 고란초 잎을 하나씩 띄워 가져와 이 물을 '고란수'라고 했다.

 

고란약수는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의 낙화암 아래 고란사 뒤편에 위치해 있다.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대표적인 석간수이다. 한잔 마시면 3년 젊어진다고 하는데 난 두잔을 마셨으니 6년 젊어지려나? ㅋ

 

 

유람선 선착장 가는 길

구드래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오면 이 곳에서 매표를 한다.

 

 

부소산성 후문

 

 

 

고란사 선착장

휴일이라 유람선을 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유람선

 

 

 

선착장, 고란사, 낙화암이 한눈에 보인다.

 

 

낙화암

낙화암 절벽에는 ‘落花岩’이 또렷하게 새겨져 있는데 우암 송시열의 글씨다.  

 

 

백마강

비단결 강물이 흐른다 하여 이름 지어진 금강은 규암면 호암리 천정대에 이르러 비로소 백마강으로 불리운다.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란 뜻이다.  

 

 

 


구드래 나루터(선착장)

 

 

 

주차장 가는 길

 

 

나루터에서 약1.2km . 걸어가기에 부담없는 거리이며 관북리 유적지와 구드래 조각공원을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거리도 굉장히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구드래 조각공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넓은 공간에 나무들과 어우러진 조각품들이 아름다운 구드래 조각공원 

 

 

부여 관북리 유적

사비 시기의 왕궁터

 

 

기와깐시설(기와를 한겹으로 깔라놓은 시설)과 방형초석

 

 

넓은 잔디밭 곳곳에 유적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길 위에도 백제 전통문양을 만들고 수로도 둥근 기와를 사용해 멋스러움을 살렸다.

 

 

부소갤러리

아쉽게도 휴관이다. 부여군 문화재 사업소, 세계유산 사업단 사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풍관(扶風館)- 부여객사

1869년 전통적인 솟을대문 형태로 지어졌으며 기본구조는 당시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객사 뒷편도 보존이 잘된 느낌이다.

 

 

부여동헌(扶余東軒)

 

 

 

 

연지( 蓮池)

연꽃의 뿌리와 줄기가 발견되어 연지로 추정되며 많은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공방시설지

백제왕실이 사용했던 금속 등 공예품을 만들던 공방이 있던 곳

 

 

역사 공부하기도 뛰어놀기도 너무 좋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오면 좋겠다. 

 

 

 

 

10여년 전쯤 왔던 곳, 변한 것은 거의 없다. 강물도 변함없이 흐르는 부여는 왕궁의 옛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곳이다. 산성길을 다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올 수 있다면 좀 더 여유있게 바라보고 싶은 곳이다. 오늘도 감사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