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서천 송림산림욕장,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비사랑 2021. 6. 28. 14:12

다녀온 날: 2021년 6월 26일. 날씨: 맑음이나 약간 뿌연 하늘

 

충남지역 여행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서천은 처음이였지만, 여행칼럼에서 인상깊게 다가왔던 곳이라 주저없이 출발~~

그동안 다녀봤던 바닷가 솔 숲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와 경치가 넘 예쁜 곳이었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이 더욱 좋았던 이유는 우거진 송림 산책로 옆에 해변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과  스카이워크에서는 소나무 가지와 솔잎들, 탁 트인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1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송림 숲

 

 

 

 

 

1주차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산책길을 정했다. 

 

 

 

1989년 군장국가공단 조성계획에 따라 이 곳 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국가 공단을 포기하고

이 숲을 지켰다고 한다.

 

 

 

소나무 숲 사잇길은 적당한 바람이 있어 더위가 느껴지진 않았다.

 

 

 

 

 

전망대 비슷한 건물인데 어르신들께서 모여 앉아 계셔서 패쓰!

 

 

 

조금만 걸어나오면 만나는 바다. 갯벌체험장

 

 

 

장항 송림갯벌에 대한 설명

 

 

 

썰물때라 드러난 갯뻘의 모습 

 

 

 

이 숲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맥문동 군락이다.

 

 

 

군데 군데 의자와 정자쉼터가 있어 보기도 좋고 쉬엄쉬엄 길을 걸을 수 있다.

 

 

 

 

 

'나태주' 님의 '풀꽃' 시 비 (서천 출생이심)

 

 

 

솔 숲사이로 난 길

 

 

 

 꽃이 피었으면 더 아름다웠겠지만 초록의 맥문동 그 자체로 넘 예쁘다.

 

 

 

맥문동 동산답게 '맥문동' 시 비도 인상적이다. 

 

 

 

 

소나무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눈이 즐겁다.

 

 

 

 

스카이워크

입장권은 성인 2,000원 (서천사랑상품권) 

서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데 깜박 잊고 쓰지 못함. ㅠ 

♣ 장항스카이워크 전망대 운영시간

 입장시간 - 09:30~ 마감 30분전까지지 

 관람시간 - 평일 09:30~18:00(3월~10월), 평일 09:30~17:00(11월~2월)

 

 

 

 

데크길을 지나면 아래가  훤히 보이는 철망 구조물 길이다.

 

 

 

높이 15m, 길이 250m로 소나무 사이와 갯벌, 바다 위를 걷게 된다. 물론 경치는 넘 멋짐.

 

 

 

 

 

'장항스카이워크'의 다른이름 '기벌포 해전 전망대'  장항의 옛 지명이 '기벌포' 임.

 

 

 

기벌포 해전에 대한 설명. 잠깐 시간을 내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희망으로 시작되는 이 글이 마음에 남는다.

 

 

 

아래를 보면 다리가 후들거려 먼 바다만 바라보며 겨우 걸어갔다.

 

 

 

 

 

시선을 멀리 풍경 감상

 

 

 

 

멀리 보이는 장항제련소 굴뚝

일제강점기 1936년 조선 제련주식회사로 설립 국내 비철금속제련소의 역할을 한 곳이다. 1962년에는 한국광업제련공사가 되었으며, 1972년에는 한국광업제련주식회사로 민영화되었다. 1986년부터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설비 등 금속가공사업에 착수했으며, 2000년 현재 한일합작회사인 LG-Nikko동제련의 장항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 다음백과

 

 

 

가까이 보이는 소나무 가지와 솔잎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와 다시 산책로

 

 

 

맥문동 꽃 색깔과 비슷한 연보라빛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다. 

 

 

 

흙을 밟을 수 있어 더 좋은 길. 신발을 벗고 걸어도 좋을 것 같다.

 

 

 

4주차장 입구까지 간 후 숲 중앙으로 난 길로 되돌아옴

 

 

 

 

 

 

 

되돌아오는 길에 다시 가 본 바닷가.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 곳 소나무는 곰솔이다. 곰솔의 다른 이름은 ‘해송(海松)’이다. 자라는 곳이 바닷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감히 살아갈 엄두도 못 내는 모래사장이나 바닷물이 수시로 들락거리는 곳에서도 살아간다.

 

 

 

 

 

야외 무대.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멋진 공연이 열리고 있었을지도..

 

 

 

 

 

 

포토존. 센스가 돋보이는 맥문동 꽃 색깔의 액자틀

 

 

 

1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바닷가쪽으로 걸어 솔 숲 가운데로 난 길로 원점회귀하면 약 2.5km 정도 걷게 된다.

 

 

 

솔바람 캠핑장. 코로나로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캠핑하기 좋은 공간인 것 같다. (2주차장 바로 옆) 

 

 

 

놀이기구들도 있어 아이들이 함께와도 즐거울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 자원관

관람료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관람시간: 3월~10월  09:30~18:00, 11월~2월  09:30~17:00

입장시간: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가능, 토요일, 공휴일 1시간 연장

휴관: 1월1일, 추석, 설날, 매주 월요일 

 

송림산림욕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산책하면서 들려도 되는 곳이다. 우리는 산책을 끝내고 차량으로 이동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독도 강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생명의 탑. 코로나로 입장 불가

 

 

 

대왕 고래 

 

 

 

 

 

     

     

     특별 전시회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 돌아보지는 못함.

 

 

여유롭게 산책을 하던 때가 그리운 요즘인데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서천 송림과 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에 푹 빠진 날. 맥문동 꽃이 피는 날 다시 와보면 더 멋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