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4일
봄의 전령 매화향 가득한 섬진강가의 매화마을에 다녀왔다.
축제기간
2024년 3월 8일~ 3월 17일
축제는 끝나도 매화는 다음주까지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축제장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입장료(올해부터 도입)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 (전액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
상품권 사용처 - 다압면: 축제장내 부스(노점상 제외), 다압 소재 점포
- 시내권: 중마시장, 광양수산물 유통센터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안내
실시간 교통상황 CCTV
https://gwangyang.go.kr/tour/menu.es?mid=a30900000000
늦은 시간이라 축제장 입구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했고, 5시 이후라서인지 입장료는 무료였다.
매화꽃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청매실농원 뒷편 대숲을 지나 전망대 2,3까지 가는 걸 추천한다.
광양 매화마을을 대표하는 '홍쌍리매실가 ' 입구. 매화와 돌담, 장독이 잘 어울리는 길이다.
매화나무가 있는 곳곳에 세워진 시비
꽤 오래된 매화나무
매화문화관은 광양 매화마을 탄생과 매화 관련 시, 매실에 관한 정보들이 가득한 곳이다.
시 정원의 포토존
올라가는 길이 살짝 가파르지만 청매실 농원과 뒷쪽으로 난 길을 올라가면 멋진 매화의 향연을 볼 수 있다.
탁자와 의자가 있는 곳의 매실나무는 매실농원을 일구신 '故강오천 선생'이 1917년 심은 나무로 '율산매' 라 부르며 청매실 농원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
율산매
2023년 3월 10일 촬영한 사진을 올려본다.
항아리와 솟대
청매실 농원 입구에 있는 포토존
청매실 농원의 장독대
이 곳은 청매실 농원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며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걸어온 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한 눈에 장독대를 볼 수 있다.
왕대숲
꽃들 사이로 푸른 대나무 숲이 만나 또 다른 매력을 주는 길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의 촬영지이며 청매실 농원의 사진 명소이다.
3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만나는 풍경
홍매화길
섬진강이 보이는 길목에서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매화를 만났다.
오랜 시간으로 등이 굽은 듯한 매화나무. 마치 바위에 몸을 기대고 있는 듯하다.
매화와 함께라 더 멋진 바위
낮은 자세로 서 있는 오래된 매화나무
행도바구에서의 전망
영화촬영지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초가집. 올해는 이 곳에서도 음식을 팔고 있다. 이 공간은 좀 비워두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나마 이 액자같은 풍경이 있어 맘을 달래본다.
제2전망대( 팔각정)
뷰 맛집이다. ^^
나즈막한 돌담길이 정겹다.
돌아가는 길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니 더 아름다운 섬진강
주차장 ↔ 매화마을 가는 길. 섬진강 자전거 길이기도 하다.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체력과 시간이 된다면 강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도 추천한다.
맑은 물이 흐르는 섬진강의 모습
주차장 한켠에서 열리는 리버 마켓 - 꽃처럼 살고 싶다
늦은 시간이라 파장이였다.
주차장
2023년 매화 축제
역시 봄엔 꽃구경이 최고다. 매화의 아름다움과 그 향기에 취한 시간 감사하다.
아쉬움은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상품권 소비를 위한 축제장 부스가 너무 많아졌다. 그리고, 꽃들의 아름다움을 방해하는 인공적인 것들이 눈에 거슬렸다. 자연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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