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수철에서 성심원 (6 구간)

비사랑 2020. 10. 8. 16:11

다녀온 날: 2020년 5월 2일(토). 구름 많음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와 산청읍 내리 풍현마을 성심원을 잇는 12.5km의 지리산둘레길.

- 구간경유지

수철 – 지막(0.8km) – 평촌(1.8km) – 대장(1.6km) – 내리교(3.4km) – 내리한밭(1.6km) – 바람재(0.9km) – 성심원(1.9km)

지리산 동쪽기슭의 지막, 평촌, 대장마을을 지나 산청읍을 휘돌아 흐르는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쉼 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끼며 마을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누구나 큰 어려움없이 걸을 수 있다.

 

오늘은 도착지인 성심원에 주차를 하고 택시로 수철로 이동했다.

약간 흐린날이였지만 자외선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어 걷기에 딱 좋은 날이였다. 

 

 

시작점. 수철마을회관 

 

 

수철마을 버스정류장. 화장실과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은 동강마을과 닮은 꼴)

 

 

 

수철 마을회관 옆을 지난다.

 

 

 

마을 뒷길에서 바라본 수철마을

 

 

지막마을 입구에 있는 물레방아와 정자

 

 

 

민들레 홀씨

 

 

 

평촌마을 가는 길은 냇가를 따라 새로 정비하였다. 홍가시나무가 예쁘게 잘 어울렸다.

 

 

 

 

이렇게 예쁜 물 길이 마을 바로 옆이라니 여름에 너무 행복할 것 같다.

 

 

평촌마을 쉼터. 도로 공사탓인지 먼지가 너무 많아 앉아서 쉬지는 못하고 사진만.. ^^

 

 

 

대장마을 이정표는 낡긴 했지만 정감이 간다.

 

 

 

대장마을을 지나 금서천과 남강이 만나는 경호강2교 아래를 지난다. 경호 1교를 건너며 바라본 남강. 멀리 걸어온 경호강 2교가 보인다.

 

 

 

성심-수철 딱 중간지점(온 걸음6km, 남은 걸음 6km), 이 곳에서 점심식사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은 시원하고 풍경도 아름답다.

 

 

 

내리교에서 바라 본 남강과 경호강3교. 오른쪽으로 걸어온 길이 보인다.

 

 

 

경호강 3교에서 바라본 물길, 오른쪽이 둘레길

 

 

 

내리교를 건너면 내리한밭과 선녀탕 경유지 갈림길을 만난다. 우리는 내리한밭 코스로..

 

 

 

 

경호강을 따라 펜션들이 많이 눈에 띤다.

 

 

 

강을 따라 걸어서인지 기분이 상쾌하고 눈이 즐겁다.

 

 

 

바람재를 오르며 보게 되는 경호강의 모습

 

 

 

바람재는 도로공사가 끝난지 얼마지나지 않은 것 같다. 이정표도 새로 세운 듯..

 

 

바람재를 내려와 해피농장을 가로지르는데 길을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산청군 분뇨처리장을 지나면 바로 경호강의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다.

 

 

강가에 돌들도 많고 특이한 색깔과 다양한 모양들이 멋지다.

 

 

물이 조금 더 많았으면 훨씬 더 좋은 풍경이었을 것 같다.

 

 

 

아쉬움..

 

 

 

 

산청 성심원 전경

 

 

수철에서 성심원 구간은 경호강을 바라보며 풍경에 푹 빠져 지루할 틈 없이 걸었다. 점심식사와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 소요되었고 비교적 편안하게 걸었다. 경호강과 남강의 경계가 있지만 대부분 경호강으로 불리우는데 산청읍을 지나면 남강으로 표기가 된다. 개인적으로 경호강이 더 친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