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남녘의 봄 소식을 가장먼저 알리는 매화는 섬진강 매화마을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매실이 생산되는 곳이면 어디든 볼 수 있지만 섬진강 푸른 빛깔과 어우러진 자태는 가희 일품인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지역에 있어서 맘만 먹으면 가볼 수 있지만 개화시기를 맞추기 쉽지 않고 축제때가 되면 더더욱 힘들다. 올해는 코로나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기분이라도 봄 맞이 해볼까 싶어 아주 조심스럽게 다녀왔다. 매화의 모습은 구구절절 말이 필요없다. 그냥 보이는 그대로가 정답이다. 물론, 그윽한 향도 일품이다.
마을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으나 섬진강 둔치 공원에 주차하고 강을 따라 걸었다. 경치가 좋아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
섬진강과 매화마을은 환상의 커플이다.
매실농원 보호수. 1917년 심은 나무로 매실농원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나무에 매화꽃이 두 종이 피었다. 보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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