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3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 농원에서 매화 향에 취하다.

2022년 3월 20일. 날씨: 약간흐림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매화를 보러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다. 물론,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봄맞이?를 하고 싶었다. 내 맘 같은 분들이 많아서 길이 힘들었지만.. 매화의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에 취하고 섬진강의 풍광에 정말 오랫만에 설레는 봄을 담았다. 매화의 개화시기는 좀처럼 예상하기 힘들다. 날씨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오늘처럼 만개한 매화를 보는 것은 행운이다. 아마 다음주?까지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광양 매화마을: 광양시 섬진강매화로 1563-1( 다압면 지막1길 55 일원 ) ♧ 청매실농원(홍쌍리매실家):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 주차비 무로, 입장료 없음 -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주차요원과 교통경찰 분들이 도움을 주고..

전라도 2022.03.21

광양 매화마을

2020년 2월 29일 남녘의 봄 소식을 가장먼저 알리는 매화는 섬진강 매화마을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매실이 생산되는 곳이면 어디든 볼 수 있지만 섬진강 푸른 빛깔과 어우러진 자태는 가희 일품인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지역에 있어서 맘만 먹으면 가볼 수 있지만 개화시기를 맞추기 쉽지 않고 축제때가 되면 더더욱 힘들다. 올해는 코로나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기분이라도 봄 맞이 해볼까 싶어 아주 조심스럽게 다녀왔다. 매화의 모습은 구구절절 말이 필요없다. 그냥 보이는 그대로가 정답이다. 물론, 그윽한 향도 일품이다. 마을까지 차로 이동할 수 있으나 섬진강 둔치 공원에 주차하고 강을 따라 걸었다. 경치가 좋아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다 섬진강과 매화마을은 환상의 커플이다. 매실농원 보..

전라도 2020.11.27

지리산 둘레길 - 하동읍에서 서당 (13구간)

2015년 5월 16일 다녀옴. 날씨: 맑음(약한 황사) 2015년 5월 5일 인월-금계 코스에 이어 걷게 된 길 인월금계구간이 너무 힘들었던 기억에 짧은 코스를 찾아 하동읍-서당길로 길을 나섰다. (블러그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이 길을 찾아 올려 본다.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 구간 경유지 하동읍 – 바람재(2.5km) – 관동(2.3km) – 상우(1.4km) – 서당(0.8km): 7km 지리산둘레길 하동센터에서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서당마을까지 7.1km의 짧은 지리산 둘레길이다. 아기자기한 차밭길과 하동읍의 시원한 너뱅이들과 적량들판의 모습에서 넉넉한 농촌의 삶을 느끼며 걷게 된다. 봄이면 산속 오솔길에서는 매화향이 진동한다고 한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 부담 없이 산책하듯 걷..

지리산 둘레길 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