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 2026년 3월 21일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유명한 화엄사 홍매화를 보기 위해 새벽 5시 출발했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출사를 나온 사진 작가들은 벌써 자리를 잡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홍매화를 향한 놀라운 사랑?을 봅니다. 아마 사진 콘테스트를 준비하는 듯 했습니다. 오늘은 사찰에 대한 내용보다 홍매화 모습을 올려봅니다. 홍매화는 앞으로 10일 정도까지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들매 한 그루와 홍매 한 그루로 구성되어있다. 홍매화는 수령 300년 정도로 추정되 각황전 옆의 장륙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기념식수로 '계파선사'가 홍매화를 심었다는 설화가 전해지지만, 그 유래와 수령이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처음 천연기념물 제485호로 지정된 매화나무는 들매 뿐이었고, 지정된 명칭은 '구례 화엄사 매화'였다. 2024년에 화엄사 내의 홍매도 천연기념물로 확대지정되면서 명칭도 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변경되었다.
♧ 입장료: 무료
♧ 주차: 홍매화 관람시기에는 황전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토,일 주말만 운영) 이용
- 걸어서 올라가면 20~30분 정도 소요(1.7km)
- 택시: 주차장에서 화엄사 입구 5,000원
홍매화 실시간 개화 상황 ,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

제6회 구례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접수 기간이 4월 5일까지로 1주일 연장되었다. 올해 만개시기가 다소 늦은 이유에서이다.
화엄사불이문

인적없이 고요하다.
불이문 안쪽 분홍매화




나오면서 촬영한 사진. 역시 꽃은 빛이 있어야 빛이 난다.



이른 새벽에 도착하니 이런 멋진 모습도 보게 된다.


비질을 끝내고 가시는 스님들 뒷모습
만월당 안쪽의 백매화

아침의 모습도 나름 청초함이 느껴진다.

화엄원융석(華嚴圓融石)

두 바위가 어깨를 나란히 한채 서 있는 모습. 세간에는 연인석, 부부화합석이라 불리며 좋은 인연을 바라는 이들의 소원을 들어왔고 불가에서는 합장석, 도인성이라 부르며 한마음으로 걷는 수행의 표상으로 삼아왔다고 한다.

종각 뒷편 아래의 홍매화
보제루

대웅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전각의 모습
각황전


각황전 오르는 계단 옆의 이 작은 매화도 300년쯤 후 화엄사의 천연기념물이 되어 있을까?
화엄사 홍매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 사이에 자리 잡은 홍매화는 수고 8.2m, 흉고둘레 1.6m, 수령은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매실나무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이 홍매가 유명한 이유는 매화의 색 때문이다. 붉은 색의 꽃색과 줄기와 가지가 굴곡을 이루며 위아래로 자라는 독특한 수형이 화엄사 각황전과 어우러져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높다. 일반적인 홍매화의 색보다도 훨씬 짙은 붉은 빛을 띠는데 이때문에 흑매(黑梅)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매화나무 중에 특별히 4건이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화엄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순천 선암사 선암매가 그것으로, 매년 봄 화사한 꽃잎과 은은한 향기로 우리를 반겨준다.
일출 전 홍매화




일출 후의 홍매화 모습들


출사를 나온 많은 사진 작가들과 모델의 모습




화엄사 뒷쪽 구석에 위치한 들매와 달리, 화엄사의 심장부에서 매우 강렬한 색을 뽐내며 서있기 때문에 화엄매라고 하면 압도적으로 이 홍매가 더 유명하다.


'인산인해'라는 말이 이럴때 쓰는 걸까? 꽃보다 사람이 많은 풍경이 연출된다. 오후 1시 '구례 화엄사 화엄매' 제6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이 열린다고 한다.
들매화는 구층암을 지나 의상암 앞에 있다.
구층암 가는 길


구층암







새들을 위한 먹이통이 달려있는 매화나무

의상암 가는 길

의상암

화엄사 들매화
화엄사 의상암 앞 급경사지의 대나무 숲 속에 자라는 나무이다. 원래 4그루가 있었으나 3그루는 죽고 한그루만 남았다. 매실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서 우리가 심어 가꾸는 대부분은 꽃이 예쁜 품종을 골라 접붙임으로 번식을 시킨다. 그러나 이 매실나무는 속칭 들매화(野梅)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이나 동물이 매실의 과육을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나무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이런 들매화는 꽃과 열매가 재배 매화보다 작으나, 꽃향기는 오히려 더 강한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수령 45년 추정


보제루에서 열리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회

4사자 삼층석탑

해뜨기를 기다리며 다녀온 곳

석탑 앞에서 바라보는 화엄사


지리산 능선, 가운데 세 봉우리 중 중앙이 노고단이다.
이른 아침의 산사는 정말 고요하고 수행자의 느낌마저 들게 했다. 홍매화는 아름다웠고 오랜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들매화 또한 화엄매라 칭할 수 밖에 없는 고고함이 묻어났다. 새벽길을 나서길 잘한 것 같다. 왠지 뿌듯하고 산사의 아침을 온전히 맞이한 느낌이다. 오늘도 감사한 시간이다.
2021년 가을에 다녀온 화엄사입니다.(입장료가 있던 시기)
구례 화엄사 단풍
다녀온 날 2021년 11월 20일 구례 화엄사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다.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처음 와보고 그후로도 가끔 왔던 곳이지만 가을 단풍이 물든 화엄사는 처음인 것 같다. 위드코로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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