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면 2

지리산 둘레길 - 송정에서 오미 (17구간)

2020년 11월 28일. 날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바람이 차가운 날 일주일 전 가탄-송정구간을 다녀온 터라 이번주는 쉬고 싶었는데 아랫집 리모델링 공사 소음으로 집에 있을 수가 없어 부리나케 배낭을 챙겨 나왔다. 난이도 상.중 구간이라 스틱 챙기고 점심은 김밥과 컵라면으로 준비.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도착지점인 오미마을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역시나 바람이 차다. (택시비 15,000원) 저번주에도 느낀건데 송정마을은 주차공간이나 화장실이 없는 것이 좀 아쉽다. 이정표 바로 길 건너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시작지점이다. -구간 경유지 송정 – 송정계곡(1.8km) – 원송계곡(1.4km) – 노인요양원(2.7km) – 오미(4.5km) : 10,4km..

지리산 둘레길 2020.11.29

지리산 둘레길 - 가탄에서 송정 (16구간)

2020년 11월 21일 날씨: 맑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가탄마을과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송정마을을 잇는 10.6km의 지리산둘레길. 하동에서 구례를 넘나들었던 작은재가 이어진 길이 있고 포장된 길보다 대부분 산길, 숲속길이라 기분좋게 걸을 수 있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섬진강을 볼 수 있어 경치에 푹 빠지기도 한다. 깊은 산골을 걷다가 자주 묵답을 만나게 되는데 이 깊고 높은 산골까지 들어와 농사를 지어야 했던 옛사람들의 삶의 무게를 느껴볼 수 있다. 목아재에서 당재로 넘어가는 길은 옛날 화개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고 연곡사와 피아골을 볼 수 있다. - 구간별 경유지 가탄 – 법하(0.7km) – 작은재(어안동)(1.2km) – 기촌(1.9km) – 목아재(3.4km) – 송정(3..

지리산 둘레길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