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 2

지질명소 변산 적벽강

다녀온 날: 2024년 1월 26일 채석강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지체하다 보니 적벽강에 갔을 땐 이미 물에 잠겨 버렸다. 할 수 없이 다음날 보게 된 적벽강은 그 속살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었다. 적벽강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해안선 약 2km의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지역을 지칭한다. 이곳은 채석강과 함께 전북서해안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이다. 적벽강의 유래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던 적벽강과 경관이 비슷하여 적벽강이라 이름붙여졌으며 채석강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거무스름한 세일층 위에 유문암이 덮쳐 만들어진 페퍼라이트, 주상절리, 정단층, 돌개구멍 등 다양하고 신비한 구조와 기묘한 형태를 빚..

전라도 2024.02.20

부안- 내소사, 채석강, 적벽강

다녀온 날: 2019년 1월 28일 몇 번 왔던 곳이라 편안하고 겨울에 보는 맛도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추운 날이라 사람들 발길이 뜸해서 더 한적하고 고즈넉한 내소사 세찬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와 채석강 단층, 습곡의 아름다움 마치 물감을 칠한 듯 자연미가 돋보이는 적벽강 겨울여행의 참 맛을 느낀 여행이었다. 내소사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두타 스님이 창건했다. 내소사가 가장 번성했을 때에는 큰 절은 대소래사, 작은 절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그 후로 대소래사는 불타 없어지고 현재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전해져온 것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모든 전각이 불타 없어졌다가 인조 11년(1633년)에 청민선사가 중건했다. 이 절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

전라도 202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