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날: 2021년 1월 27일 별 다른 일정이 없으면 한 달에 한 번은 오게 되는 곳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이기도 하고,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도 시골 맛 가득 담은 보리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편한 산행이 가능하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이 길이 선암사의 가장 큰 매력이다. 흙을 밟고 걷는 건강한 기쁨이 있다. 삼인당 (전라남도 기념물 제46호) 기다란 알 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중도형(中島形) 타원형 연못이다. (삼인(三印)이란 불교사상의 三法印을 말하는 것) 이런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산사람들의 흔적이 걸려 있는 길목 편백 숲에서 보이는 장군봉 편백나무 숲.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이 곳까지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