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2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 농원에서 매화 향에 취하다.

2022년 3월 20일. 날씨: 약간흐림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매화를 보러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다. 물론,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봄맞이?를 하고 싶었다. 내 맘 같은 분들이 많아서 길이 힘들었지만.. 매화의 아름다움과 진한 향기에 취하고 섬진강의 풍광에 정말 오랫만에 설레는 봄을 담았다. 매화의 개화시기는 좀처럼 예상하기 힘들다. 날씨에 따라 해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오늘처럼 만개한 매화를 보는 것은 행운이다. 아마 다음주?까지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 광양 매화마을: 광양시 섬진강매화로 1563-1( 다압면 지막1길 55 일원 ) ♧ 청매실농원(홍쌍리매실家):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 ♧ 주차비 무로, 입장료 없음 -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주차요원과 교통경찰 분들이 도움을 주고..

전라도 2022.03.21

선암사 겹벚꽃의 향연

2021년 4월 17일(토) 날씨 : 바람, 황사 선암사의 아름다운 겹벚꽃을 알고 나면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이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올해도 역시.. 4월 중순 만개하는 ‘겹벚꽃’은 다른 벚나무 종류보다 늦게 피는 특성이 있다.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겹꽃으로 피는데, 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분홍색으로 변해 절정기에 달하면 나무 전체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겹벚꽃은 여러 겹의 꽃잎이 한데 모아져 마치 연분홍색, 진분홍색의 커다란 팝콘이 나무에 열린 것 같은 모습이다. 다른 벚꽃들이 지고 나서야 만발하기 시작하는 ‘겹벚꽃’의 고운 자태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선암사 ‘겹벚꽃’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선암사 가는 길은..

전라도 202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