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짱부부 2

신안 12사도 순례자의 길 (섬티아고 순례길), 병풍도

2021년 2월27일( 토) 날씨: 맑음 어제 퍼플섬 트레킹을 마치고 순례자의 길을 가기 위해 1박을 했다. 이른 새벽 첫 배를 타야 물 때를 맞춰 '12사도의 집'을 다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베드로의 집' 에서 시작해서 열두번째 '유다의 집'으로 가는 순례길은 갔던 길을 되돌아 와야하는 부담이 있어 물 때에 맞춰 12사도 순서와 상관없이 진섬에서 시작해서 소악도 - 소기점도 - 대기점도 - 병풍도 코스로 길을 정했다. 신안 순례자의 길, 섬티아고 ‘섬티아고’는 전남 신안군 소재 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딴섬 등 5개 섬 트레킹 코스를 부르는 이름이다. 신안군에서 이들 섬에 예수님 12제자의 집을 세우고 ‘순례자의 길’을 만들었다. ‘12사도의 집’을 찾아가는 길이어서 스페인의 산티아..

사천 비토섬 트레킹

2020년 9월 20일. 날씨 맑음 또 다른 둘레길로 향했다. 처음 들어 본 섬이고 여행칼럼에서 얻은 정보가 전부였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토끼와 거북의 전설이 깃든 섬으로의 걸음이였다. 트레킹 코스: 비토섬휴게소(삼거리)→범바위→낙지포마을→낙지포(비토해양낚시공원 입구)→삼거리→비토국민여가캠핑장→별주부전테마파크(중봉,51m,거북정자)→하봉버스정류장→월등도→토끼섬→거북섬을 거쳐 원점회귀 거북이의 꼬임에 솔깃해 용궁으로 따라간 토끼는 간을 뺏기게 될 위기에 기지를 발휘해 다시 뭍으로 나온다는 별주부전은 어릴 적 바닷속 용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별주부전의 배경은 경남 사천의 비토섬(飛兎島)으로 알려졌다. 비토섬은 섬의 모양이 ‘날아오른 토끼’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거북섬, 토끼섬,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