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광양 백운산의 가을

비사랑 2020. 11. 3. 16:10

2020년 10월 31일 날씨: 맑음. 완연한 가을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에 걸쳐 있으며 지리산을 빼면 전남에서 가장높다.(1,222M)

정상에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데 천황봉까지 조망이 된다. 그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과 남쪽으로 보이는 한려수도가 그림같다. 동서남북으로 하동,구례,순천,여수,남해까지도 볼 수 있으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활엽수림이 울창하고 1,08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는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수이다.

 

가까운 곳에 있어 가끔 가는 산이다. 단풍이 예쁜 시기에 맞춰 갔는데 예상대로 단풍은 절정이였고 하늘은 맑아 가을을 제대로 즐긴 하루였다. 10시 40분 산행 시작 3시40분 하산( 점심식사 포함, 휴식, 사진촬영까지 여유롭게 함 )

 

 

백운산은 제법 여러코스의 등산로가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2코스로 정상 등반

 

 

 

포장도로 올라가는 길가에 핀 매리골드

 

 

 

 

산장 앞을 지나는 길

 

 

 

 

백운산 단풍은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다.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는 백운산은 가을이면 물드는 잎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시기를 잘 맞추면 가을의 백운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진틀삼거리에 있는 숯가마터

 

 

 

 

 

대부분 우측 정상코스로 가는데 신선대를 먼저 올라 정상으로 가는 편이 조금 더 수월하고 경치도 좋다.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

 

 

 

 

나무계단이지만 많이 힘들지 않다. 하늘과 나무들의 모습 때문.. 

 

 

 

신선대 800m 남음

 

 

 

조금 힘든 구간..

 

 

 

신선대

신선대 표지석, 개인적으로 백운산 정상보다 신선대를 더 좋아한다. 이유는 보면 알 듯.. ^^

 

 

 

 

옥룡면 진틀

 

 

 

 

광양읍  

 

 

 

 

도솔봉과 따리봉

 

 

 

 

오른쪽 하동 악양면 들녘과 섬진강(가운데)

 

 

 

 

신선대에서 바라본 하동 방향.  그 뒤로 보이는 맨 뒤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

 

 

 

 

정상 방향 이정표

 

 

 

 

백운산 정상  500m 전

 

 

 

 

  데크 전망대에서 본 백운산 정상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데크 전망대

 

 

 

 

백운산 정상(1,222m)

 

 

 

 

집에서 간단히 준비한 점심, 쌈밥..^^

 

 

 

 

하동과 남해 방향

 

 

 

광양, 순천, 여수 방향

 

 

 

하산길은 진틀 방향

 

 

 

표지판 지나 바로 나무계단(500개 정도 됨ㅠ)이다. 개인적으로 산에 이런 계단을 만드게 싫다.

철계단이 아니라 다행이긴 하지만 돌이나 흙, 나무를 함께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늘 든다.

 

 

 

하산길에 보이는 정상

 

 

 

 

소원돌탑.. ^^

 

 

 

 

떨어진 나뭇잎들과 아직 나무에 남아있는 잎들이 조화로운 길

 

 

 

 

바위아래 동굴은 동물들 겨울잠 자기 좋을 듯.. 

 

 

 

 

은은한 빛깔이라 더 예쁜 상수리 나뭇잎들

 

 

 

 

 

 

 

 

꽃향유(왼쪽)와 용담

 

 

 

 

산과 밭 사잇길

 

 

 

 

백운산 등산로는 여러곳이 있는데 진틀마을에서 가는 코스가 정상에 가기 좋은 등산로이다. 진틀에서 1.9km지점

신선대와 정상으로가는 표지판에서 대부분 우측 정상방향으로 가는데 그것보다는 신선대 방향으로 올라가는 편이

수월하고 경치도 감상하기 좋다. (신선대를 경유 정상으로 감) : 표지판에 '신선대 경유 정상' 이라는 말을 써 놓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정상방향은 정상 가까이에 가면 50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부담이 있다.

어느 길을 가더라도 백운산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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