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토) 맑다가 흐림 황석산이라는 이름이 약간 생소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정상의 산성이 매력이라는 황석산을 다녀왔다. 다행히 날씨는 춥지 않았지만 오후에 구름이 드리워져 전망이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멋진 산행이였다. 부산과 가까운 경남에는 1000m 봉우리를 묶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빗대어 명명한 곳이 두 곳 있다. 동부 경남에는 가지산(1241m)을 정점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있다면 서부 경남에는 금원산(1353m)을 정점으로 한 경남알프스가 있다. 백두대간에 속한 남덕유산(1507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남령을 지나 월봉산(1279m)에서 솟아오른 뒤 두 갈래로 갈라진다. 동쪽으로 뻗은 능선은 수망령을 지나 거창군의 금원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백산(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