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맑다가 흐리고 비바람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13m에 이르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억새축제는 지났지만 여전히 은빛 물결을 그리고 있는 황매산 억새와 정상의 풍경들을 만끽하고 온 하루였다. 단풍이 물들면 더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1월 초까지는 충분히 아름다울 것 같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