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4일 날씨는 약간 흐림.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단지로 잘 알려진 하동 북천 직전들판에 꽃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숨죽이고 있던 전국의 산과 들녘, 강들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축제를 맞이하고 있다. 이 곳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5월13일∼22일 열흘간 꽃양귀비 만개한 꽃단지를 일반에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개막식이나 무대 행사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지만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 하동 농특산물 판매장 등은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한다. 오랫만에 많은 인파로 북적인 곳에서 느끼는 코끝 찡한 감격이 함께한 시간이였다. 하동북천 양귀비축제장 하동 북천 꽃양귀비축제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하동군 북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