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섬 2

제주도 해안길(김녕~월정리, 평대리에서 광치기해변)

2021년 5월 1일(토) 날씨: 맑은 날이나 엄청난 바람 정말 오랫만에 제주도로 간다. 코로나로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길을 다녀보기로 한다. 요즘 핫플로 떠오른 월정리 해변 가는 길에 만난 김녕 해수욕장, 비자림 관람이 코로나로 인해 마감되어 해변길 드라이브로 만난 풍경들은 가히 최고였다. 파란 하늘과 푸른 빛깔의 바다, 까만 현무암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을 만난 길, 거기에 구름은 최고의 게스트? ㅎ 김녕 성세기 해변 (김녕해수욕장)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문 평(平) 자를 이룬 모양을 하고 있어 ‘김녕’이라고 불리는, 김녕마을에 있는 해수욕장. 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졌으며 성세기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도 2021.05.04

사천 비토섬 트레킹

2020년 9월 20일. 날씨 맑음 또 다른 둘레길로 향했다. 처음 들어 본 섬이고 여행칼럼에서 얻은 정보가 전부였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토끼와 거북의 전설이 깃든 섬으로의 걸음이였다. 트레킹 코스: 비토섬휴게소(삼거리)→범바위→낙지포마을→낙지포(비토해양낚시공원 입구)→삼거리→비토국민여가캠핑장→별주부전테마파크(중봉,51m,거북정자)→하봉버스정류장→월등도→토끼섬→거북섬을 거쳐 원점회귀 거북이의 꼬임에 솔깃해 용궁으로 따라간 토끼는 간을 뺏기게 될 위기에 기지를 발휘해 다시 뭍으로 나온다는 별주부전은 어릴 적 바닷속 용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별주부전의 배경은 경남 사천의 비토섬(飛兎島)으로 알려졌다. 비토섬은 섬의 모양이 ‘날아오른 토끼’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거북섬, 토끼섬,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