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 2

영주 무섬마을

2021년 1월 21일.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육지속의 섬마을인 아름다운 무섬마을을 다녀왔다. 때 묻지 않은 고풍스러운 옛 향취가 남아 있는 마을과 외나무다리는 수수한 멋스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水島里)의 한국어 이름으로 삼면이 내성천과 접해있는 전형적인 물도리 마을로 마을 앞을 돌아나가는 내성천은 맑고 잔잔하며 산과 물이 태극모양으로 서로 안고 휘감아 돌아 산수의 경치가 절경을 이룬다. 2013년 8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었다. 수도교 관광안내서를 센스있게 넣어둔 보관함 (위로 올리면 안쪽에 안내서가 있다.) 무섬마을은 마을의 삼면을 내성천이 감싸듯 휘감아 돌아나가서 육지속의 섬처..

경상도 2022.01.23

영주 부석사

2022년 1월 21일. 맑음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과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산사순례에 등장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를 오늘에야 만나게 되었다. 원낙 먼 거리라 이번 소백산 등산길에 들려보기로 했다. 왜 이제야 보게 되었는지 아쉬움도 있지만 정말 아름다운 산사로 꼽히는 이 곳의 시간은 천년을 거슬러 신비로움과 우아한 매력 그 자체였다. 부석사(浮石寺)는 태백산(太白山) 봉황산(鳳凰山)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서기 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 부석사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이다. 주차..

경상도 202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