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방학 첫 날 휴가를 맞춰 방학인 아들도 함께 동행했다. 더울까 걱정도 되었지만 조계산 등산로는 대부분 그늘이라 바람만 불어 준다면 한 여름에도 땡볕을 피해 산행하기 좋다. 선암사 매표소를 지나 큰 굴목재에서 작은 굴목재를 지나 하산하는 코스. 자주 오는 곳이지만 항상 다른 빛깔과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곳이다. 계곡으로 내려오면 승선교와 그 아래 용머리 누각(강선루)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촬영 포인트 선암사 승선교(仙岩寺 昇仙橋) 조선 시대의 아치교, 보물 제400호 야생화 미로원. 하늘과 구름 숲이 정말 환상이다. 편백나무 숲 호랑이 턱걸이 바위 옛날 이 바위 위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목을 걸치고 엎드려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호랑이는 사람들의 심성을 꿰뚫어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