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4일. 맑음과 흐림 아주 오래전 걸었던 불일폭포를 찾았다. 단풍이 아름다웠던 길로 기억되는데 아직 단풍은 물들지 않아 아쉬웠지만 탐방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 지리산 불일폭포 탐방코스는 지리산 10경의 하나인 불일폭포를 볼 수 있는 코스로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를 왕복하는 탐방 코스이다. (왕복 약 5km, 3시간 정도 소요) 완만한 경사와 시원하게 뻗은 숲길로 누구나 탐방 가능한 코스이며 언제 와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봄엔 탐방로 곳곳에 핀 야생화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이루는 숲길이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엔 색색이 물든 단풍이 피로를 씻겨준다. 특히 탐방로의 목적지인 불일폭포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