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3일 (월) 날씨 약간 흐리고 미세먼지 나쁨 한겨울 기온치고는 꽤나 따뜻한 날씨이다.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있어 조금 심란하지만 비교적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어 대둔산으로 향했다. 산중턱까지 데려다 주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산행이 목적이므로 대둔산 등반1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 높이가 낮아서 어려움 없이 오를거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니다. 계속 되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너덜길, 계단은 짧은 거리이지만 힘들었다. 그 힘듦을 보상하는 빼어난 풍경이 있어 대둔산은 충분한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둔산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