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토) 날씨: 맑은 날이나 엄청난 바람 정말 오랫만에 제주도로 간다. 코로나로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길을 다녀보기로 한다. 요즘 핫플로 떠오른 월정리 해변 가는 길에 만난 김녕 해수욕장, 비자림 관람이 코로나로 인해 마감되어 해변길 드라이브로 만난 풍경들은 가히 최고였다. 파란 하늘과 푸른 빛깔의 바다, 까만 현무암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앙상블을 만난 길, 거기에 구름은 최고의 게스트? ㅎ 김녕 성세기 해변 (김녕해수욕장)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이 한문 평(平) 자를 이룬 모양을 하고 있어 ‘김녕’이라고 불리는, 김녕마을에 있는 해수욕장. 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졌으며 성세기는 '외세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 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