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3일 (일) 무섬마을, 부석사, 그리고 소백산 등반을 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소수서원에 들렸다. 일요일이였지만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편안하게 소수서원을 둘러 볼 수 있었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소수서원은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을 모시기 위해 조선 중종 37년(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백운동서원이란 이름으로 세웠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서원은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으로 중국 당나라 때 집현전서원 등의 설치에서 유래하였다. 소수서원은 건립 당시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으로 불렸는데 그 후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한 후 조정에 건의하여 소수서원으로 사액되었다. 사액서원이라 함은 나라로부터 책, 토지, 노비를 하사받아 면세, 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