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부여 가림성(성흥산성)

비사랑 2026. 5. 5. 08:48

2026년 5월 1일(맑음)

 

부여 가림성은 백제 후기 수도였던 사비 도성을 수호하기 위해 금강 하류 대안의 산정에 축조한 산성이다. 삼국사기에 501년 축조된 기록을 토대로 가림성으로 정정되고 있다. 성흥산 8부 능선에 설치된 테뫼식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제 때 쌓은 성곽 가운데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성이자 옛 지명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성흥산성의 백제시대 명칭은 가림성이었다. 성흥산성으로 알려진 부여 가림성(사적)은 성흥산(286m) 정상부에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약 1500m, 성곽 높이는 3~4m에 이른다. 성안에서 우물 터, 군창으로 추정되는 건물 터, 초석과 남문 터 등이 확인됐다.

 

부여 가림성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

 

위치: 충남 부여군 임천면 성흥로97번길 167

입장료/ 주차료: 무료

주차: 전용주차장

운영시간: 상시개방

탐방시간: 천천히 한바퀴 산책하듯 걸으면 1시간 정도 소요

 

 

이 곳에서부터는 도로폭이 좁아져서 주의 운전을 해야 한다.

 

 

주차장

  비포장 주차장으로 주말이나 휴일은 만차가 빨리 된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10분정도 올라간다.

 

 

이 곳에서 촬영한 드라마들

  로봇이 아니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바람과 구름과 비, 쌍갑포차, 환혼, 서동요, 호텔 델루나, 원경 등 각종 드라마·영화에 자주 등장하여 더욱 알려진 가림성 느티나무이다.

 

현재까지 이어진 꾸준한 발굴 조사를 통해 백제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을 발견했다. 가림성은 501년(동성왕 23)에 위사좌평 백가(苩加)가 쌓았다고 전한다. 백제 때 성곽 가운데 유일하게 축성 연대를 알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바위 사이로 난 돌계단이 인상적이다.

 

 

 

 

물고기의 머리 모양 같기도 한 바위

 

바위 틈 사이로 자라는 소나무

 

살짝 가파른 오르막길 

 

 

 

 



가림성 느티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부여 성흥산에는 백제 동성왕 시절 쌓아 올린 가림성 옛터가 있고, 그 가장자리에 하늘을 우러러 당당히 서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가림성 느티나무’다. 오래도록 ‘성흥산성 느티나무’라 불리다 최근 성의 본래 이름인 ‘가림성’을 확인하며 지금의 이름을 얻었다. 

 

천연기념물인 이 나무는 나무 높이 22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5.4m의 규모로 자랐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느티나무에 비하면 작은 편이라고 한다. 전체 풍광도 장관이지만, 땅 위로 솟아오른 뿌리가 빚어낸 기묘한 형상은 더없이 신비롭다.  

 

 

오래 된 수령(樹齡)은 물론 서동과 선화공주의 애뜻한 러브스터리에 대한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오른쪽 아래 나뭇가지와 지면은 절묘하게 하트 모양을 만들어 낸다. 사랑나무 아래에서 각자 사진을 찍고 좌우를 합치면 하트 모양이 생긴다. 이런 연유로 젊은 연인들의 인생 샷 명소로 사랑받는다.  

 

 

 이 나무 앞에 서면 누구나 드라마 주인공이 된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전체적인 수형 못지않게 ‘판근(板根)’이라고 부르는 땅 위로 솟아오른 뿌리 부분이 무척 아름답다. 그러나 나무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판근 위에 올라서서 사진을 촬영하곤 하는데 나무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표피가 벗겨지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다. 다행히 발판을 마련해놓았지만, 다들 뿌리 부분 위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성흥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해발고도가 250에 불과하지만 이곳에 오르면 옛 백제 땅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사적 제4호 부여 가림성

 

 

 

 

 

 

 

옛 우물터

 우물 안에는 꽤 많은 물이 있다.(식용 부적합)

 

봄의 색깔은 연초록이다.

 

 

 

유금필 장군 사당과 기념비

 고려 초기의 무장이자 개국공신으로,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 과정에서 후백제와의 치열한 싸움으로 혁혁한 공을 세운 유금필 장군이 고려 태조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임천에 들렀다. 이 곳에서 패잔병의 노략질과 전염병, 흉년에 시달리던 마을 사람들을 위해 군량미를 풀고 그들의 삶을 보살폈다고 한다. 장군의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은 장군의 생사당을 세울 정도였다고 한다. 

 

 

 

 

성흥루(聖興樓)

정상의 팔각정자 성흥루는 1979년 주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으며, 성흥루 현판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 친필이다.

 

 

 

 

봉화제단

 

 

북쪽 방향 산성길

 

 

 

 

 

사랑나무로 이름을 알린 400년 아름드리 느티나무는 근엄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하트 모양이라 SNS에서 핫플로 이름난 곳으로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 인증샷을 위해 자꾸만 밟히는 나무 뿌리가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울타리를 만들수도 없으니 찾는 이들의 관심과 나무에 대한 사랑으로 천년을 넘어선 시간까지 잘 버텨주길 바랄뿐입니다. 가림성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