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유람선에서 만나는 환상의 제주 바다
제주도에서는 날씨가 여행에서 변수가 되곤하는데 오늘은 정말 행운처럼 맑고 바람없는 날 유람선을 타게 되었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는 해안도로에서 바다를 만나는 해변을 걷는 일정이 대부분이였는데 바다 위를 떠다니며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는 유람선 여행은 정말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산방산 유람선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따라 그림처럼 펼쳐지는 황홀한 바다 풍경을 유람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크루즈 코스는 화순항을 출발해서, 화순금모래해변 - 항만대 - 산방산 - 용머리해안 - 단산 - 형제섬 - 송악산 - 주상절리 - 가파도,마라도 - 박수기정 - 화순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방산 부근의 여러 관광 스팟을 편안하게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산방산유람선 코스의 경우 승선 후 1시간 정도의 운항을 하고, 하루에 3회 정도 배가 있다.
※ 유람선 매표소(탑승장):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 요금: 성인- 1만9천원, 청소년- 1만7천원, 어린이- 9천5백원, 유아 9천원(24개월 미만 무료)
경로- 1만7천원
✔️ 온라인 예약(할인됨): 네이버 예약, 제주 관광 사이트 등
단체예약: 10인 이상 단체 예약의 경우 전화로 사전 문의 및 예약 필수
✔️ 유람선 해상공원이용료는 현장에서 별도 결제됩니다.
산방산 유람선 온라인 사전 예약 요금표
운항시간 및 소요시간
구분 | 운항 시간 |
1항차 | 11:00 ~ 12:00 |
2항차 | 14:10 ~ 15:10 |
3항차 | 15:20 ~ 16:20 |
산방산 유람선 코스
✔️ 매표소에서 예약확인, 해양공원 이용료 결재, 승선신고서 제출, 승선권 발급
- 반드시 신분증 지참
산방산 유람선 정원은 394명으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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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금모래해변(화순해수욕장)
금모래와 산방산 풍경이 아름다운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전국 최초 용천수를 이용한 담수풀장이 있는 곳 (화순항에서 2분 소요)
산방산
높이 395m,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으로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산방산 남근석
산방산 골짜기에 있는 남근석. 높이10m로 생김새가 남근처럼 생겨서 전국각지에서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남근석을 향해서 소원을 빌기도 한단다. (방향이 안맞아 사진이 실패해서 퍼옴)
용머리해안
용머리란 이름은 응회환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고 남은 지형 모습이 마치 산방산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26호.
예전 용머리해안 둘레를 걸었을 때와는 다른 기분이다. 해안의 비경과 관람객들이 한 눈에 들어와 훨씬 생동감 있다.
사계해변
형제섬이 보이는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
단산
단산(簞山)은 높이 158m의 오름으로 거대한 낙타 모양을 하고 있다. 추사 유배길 1코스(집념의 길)에 포함되어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
형제섬
앞쪽으로 보이는 작은 모래해변이 인상적이다. 반대편으로 가면 이 섬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모슬봉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측화산(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원추형 모양이며 정상부는 모슬봉이라고 부른다. 정상의 건물은 공군기지로 정상출입이 제한된다.
송악산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 높이 104m, 둘레 3,115m, 면적 585,982m2이다.
악어바위
선상에서 송악산을 바라보면 악어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송악산 진지동굴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가 해상에서 상륙해 들어오는 미군 상륙정에 잠수정, 작은 목조 보트 등을 이용, 폭탄을 싣고 자살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일본 해군의 특공기지이었던 동굴이다.
산방산, 한라산, 형제섬
절울이
제주말로 물결(절)이 주상절리에 부딪쳐 우뢰같이 울린다 는 뜻이다.
주상절리
화산 폭발로 용암이 분출되다 차가운 해수면에 맞닿으면서 생기는 모양으로, 수직 층과 수평 층으로 이루어졌다.
멧돼지 바위
송악산 서남쪽 해안 절벽에 있는 멧돼지를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멧돼지바위 라고 한다.
가파도와 마라도
절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은 새의 배설물이라고 한다.
바위아래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는 따개비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형제섬과 두꺼비 바위
육지에서는 2개의 섬으로 보이는데 가운데 작은 바위섬이 하나 더 있다. 모양이 두꺼비를 닮았다 하여 '두꺼비 바위'라 한다.
한라산과 박수기정
한라산정상과 대평리 박수기정(절벽) 볼 수 있다.
다시 항구로..
산방산유람선은 꼭 한 번 경험해볼 만한 제주 관광 코스입니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끝난 후에 남는 감동은 정말 컸습니다. 산방산의 장엄한 모습과 형제섬, 용머리해안의 웅장함, 육지에서 볼 수 없는 해안 절벽의 비경, 한라산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제주도 서귀포 여행 코스 산방산 유람선 체험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