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려 탐방이 조금 어려울것 같았는데 오히려 낭만 가득한 산사의 분위기가 더없이 좋은 날이였습니다.
1. 마곡사는
'산사, 한국의 승지 선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2018년 6월)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자장 율사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절로 여러 차례 화재가 있었으나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이 절은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가 그뒤 1650년(효종 1) 주지인 각순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옛 모습을 찾았으나 1782년(정조 6) 다시 큰 화재로 영산전과 대웅전을 제외한 1051여 칸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대광보전은 1788년(정조 12)에 재건되었고, 영산전과 대웅보전은 1842년(헌종 8)에 개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 기본정보
이용시간: 연중무휴
이용요금: 무료
주차: 마곡사 공영주차장(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31-2 )/ 무료/ 넓은 공간
마곡사 주차장/(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3-2)/ 유료(4,000원)/ 대형버스 이용 불가
휠체어 접근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소요시간: 1시간 40분

공영주차장 주차료는 무료이다. 이곳에서 마곡사까지 1km, 20분 정도 소요된다.
3. 마곡사 가는 길


음식점, 까페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난다.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고 옆으로는 계곡이 있어 데크길이라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마곡사 일주문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일주문. 더 좋은 건가? 싶다.

마곡사 연혁과 안내도
데크 난간에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어 걸어가는 걸음이 가볍다.




연녹색 힐링의 길이다.

마곡사 주차장

마곡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연휴땐 만차가 된다.
마곡사 전각 안내
마곡사는 태극 모양으로 휘어 흐르는 마곡천 때문에 남쪽지역(남원)과 북쪽지역(북원)으로 나뉜다. 북쪽은 오층석탑이 있는 마곡사 앞마당과 중심 건물인 대광보전이 있고 남쪽은 중심 건물이 영산전이며 그 중간에 해탈문과 천왕문이 자리하고 있다.

성보 문화재
㉮ 5층석탑: 국보 ㉯ 영산전(보물800호) ㉰대웅보전(보물801호) ㉱대광보전(보물802호) ㉲석가모니불 괴불탱(보물1260호)
㉳ 군왕대 ㉴ 불모비림 ㉵ 백범당 ㉶ 삭발바위, 백범흉상
4. 마곡사

마곡사 입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표지석
해탈문( 解脫門)

法界로 들어가는 해탈문은 마곡사의 정문이다.
천왕문(天王門)

사천왕상(보물)


동방지국천왕의 내부에 남겨진 묵서를 통해 1683년 조성되었음이 명확하게 확인된 작품으로 변형이나 왜곡이 적으며, 시대성 또는 작가의 유파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2026 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들이 다양했다.
영산전( 보물 제800호)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건물로 이 절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며 현판은 세조가 이곳에 들렀을 때 직접 써서 사액한 것이다. 자연석 기단 위에 동쪽을 향하여 세워져 있는 앞면 5칸, 옆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천장은 상하 2단으로 구분된 우물천장이며 다포식과 주심포식이 절충된 형식이다. 우물마루에는 뒷면과 측면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삼존불과 천불을 안치하였다. 전체적으로 짜임새있게 만들어진 이 건물은 배흘림이 완연한 기둥과 공포 형식에서 조선 중기 목조건축 양식을 보이는데, 이는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매화당(梅花堂)

ㄷ자 형의 전통 건물 매화당은 태화선원(泰華禪院)이라는 이름의 스님들의 정진 장소이다.

매화당 뒷 모습


김시습과 매화당에 얽힌 이야기



마곡사 사진전 관람
명부전

마곡사의 명부전은 1939년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는 전각이다.
산신각 가는 길

마곡사 국사당(산신각)

극락교

다리를 건너면 북원, 예불의 공간이다.

마곡천
범종루(梵鐘樓)

불교의 사물이 비치되어 있는데 십자모형이 특이하다. 2층의 누각(樓閣)으로 되어 있을 때는 범종루라 하고, 불전사물 가운데 범종만을 봉안하는 경우에는 범종각이라고 한다.
범종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라는 뜻이지만 지옥의 중생을 향하여 불음을 전파하고, 홍고는 북으로 축생의 무리를 향하여, 구름 모양의 운판은 허공을 나는 생명을 향하여, 나무로 만든 물고기 형상의 목어는 수중의 어류를 향하여 소리를 내보낸다는 상징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곡사의 가람배치는 대웅보전(보물 제801호)·대광보전(보물 제802호)·5층석탑(보물 제799호)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배치된 특이한 형식이며 그 주변으로 영산전(보물 제800호)을 비롯하여 응진전·명부전·국사당·대향각·흥성루·해탈문·천왕문 등의 부속건물이 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큰 바위를 파서 만든 약수로 바위에는 관세음보살의 자비를 상징하는 진언인 '옴 마니 반메 훔'이 새겨져 있다.
5층석탑(국보)

대광보전 앞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국보로, 일명 다보탑 또는 금탑이라고도 부른다. 탑의 2층 네 면에는 소박한 솜씨로 ‘사방불’이 양각되어 있으며 상륜부에는 청동제인 풍마등이 조성되어 있다. 라마식 보탑과 유사한 점으로 보아 원나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응진전

마곡사는 김구(金九)와 인연이 깊은 사찰이다. 한말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 쓰치다[土田壞亮]를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 나루에서 죽인 김구는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하여 이 절에 숨어서 승려를 가장하며 살았다.
향나무


백범당 앞에 있는 향나무는 해방 후 백범 김구 선생이 마곡사 시절을 기억하며 심은 나무이다.
백범당(白凡堂)


대광보전(大光寶殿)보물 제802호

마곡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건물.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51년에 각순대사가 대웅보전과 함께 중건했으나 1782년 다시 소실된 것을 1788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석 기단 위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평면구조를 가진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대광보전의 문살 문양은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멋진 작품이였다.
대광보전 뒷편

심검당(尋劒堂)

심검당이란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으로 스님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방이다. 심검당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조 21년(1797)에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ㄷ 자형으로 온돌방과 부엌 및 마루를 만들어 조선시대 상류층 가옥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심검당 뒷편

심검당의 굴뚝도 인상적이다. 박해받던 천주교도들이 숨어 지내며 옹기를 만들어 연명하던 옹기가마를 본뜬 것이라고 한다.
고방

고방은 심검당 북쪽에 있는 2층으로 된 창고이며, 심검당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개 중층건물은 위아래 기둥을 같은 모양으로 만드는데, 여기서는 아래 위층을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


연등이 아름다운 대웅보전 올라가는 계단
대웅보전(大雄寶殿)

2층으로 된 대웅보전은 통층으로 전각의 내부에는 싸리나무 기둥이 네 개가 있는데 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는 흥미로운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작은 소망들은 기와 위에도 켜켜이 쌓이고 있다.
성보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


마곡천을 건너는 징검다리는 동심의 즐거움을 선물한다.

5. 마곡사 성보박물관





세조 대왕 연(輦)

구전에 따르면 이 연은 조선시대 세조(1417~1468)가 왕위에 오른 뒤 마곡사에 은신하고 있다는 생육신 매월당 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타고 온 가마이다. 그러나 왕의 행차 소식을 들은 매월당이 세조를 피해 마곡사를 떠났고, 이를 전해 들은 세조는 '김시습이 나를 버리니 가마를 타고 갈 수 없다.'하며 타고 왔던 연을 절에 둔 것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이라 한다.
탑다라니 경판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 제1260호)

괘불이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열 때 사찰 마당에 걸었던 대형 불화를 일컫는다. 이 괘불은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그린 것이다. 마곡사 괘불은 부처의 두광 안에 그려진 붉은색 칸에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이란 글자가 금니(金泥)로 적혀 있다. 본존이 석가모니불임을 명확히 알려주며, 본존을 비롯한 인물들 옆에 명칭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유사한 도상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백범 명상길

반대편은 백범 김구 선생님과 관련된 유적이 있는 곳이다. 백범교라는 나무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다.
삭발터

김구 선생이 승려가 되기위해 삭발을 했던 바위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머물렀던 마곡사는 옥살이와 탈옥으로 지친 몸을 추스르며 나라를 잃은 현실에 대한 번민속에서 불교 수행은 그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었고 독립운동의 길을 더욱 강건하게 결심하게 했다.

우리 민족은 탑쌓는 것에 진심이다.
관음전(觀音殿)

뒷편에 위치해 있어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다시 극락교를 건너 속세로 간다.
비가 내려 더 좋았던 날, 마음을 비우고 쉼과 여유를 채우고 왔습니다. 참 좋은 힐링의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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